길거리 음식~ 키야~또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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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 키야~또 먹고싶어요!

온화 3 6158
지난 11월 짧은 시간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아삼아삼...그중 먹는 게 가장 남는군요!
입 짧다고 소문난 제 고향은 태국인 아닌가 합니다.
입에 짝짝 붙는 게 얼마나 많던지...

1. 방콕 카오산 길거리에 파는
1) <바나나 팬케익>
뜨거운 철판에 밀가루 같은 걸 좌악 편 후 날렵한 손놀림으로 바나나 하나를 쏙쏙 썰어 넣고 네귀퉁이를 접어익힌 다음 마지막으로연유를 쫘악~ 캬~
10-15바트. 원래 제가 불량식품파라서 그런지 저엉말 맛있대요...

2) <볶음 국수>
음~ 그 무뚝뚝하게 생긴 본토 아줌마가 해준 게 젤 맛있던데...고소고소
넘 가는 것도 별로, 넘 굵고 누리끼리한 것도 별로고요
그냥 희고 보통 굵기국수가 젤 고소하던데...
10-20바트.

2. 사원이나 수상시장 등에서 사먹은 <아이스 커피>! 환상입니다요~
주의, 단 것 싫어하는 사람은 사먹지 마세요.. 전 설탕커피물(?)을 좋아하걸랑요.

3. 여기저기서 먹은
1) 닭고기 볶음밥(45-80바트)은 가장 무난하고 실패확률이 적은 것 같아요.
2) 남쪽나라 다양한 과일도 이것 저것 ...모두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맛있던데요.
3) 실패한 식사 : 왕궁앞 이른 아침에 얼큰해 보이길래 앞의 본토아줌마 따라
벌그스레한 생선덮밥(?)--- 윽~ 대단한 향과, 얼큰도 아니고 시큼도 아니고 매콤도 아닌 맛! 결국 양념 안 묻은 밥알 몇개 골라 먹고 허기져서 흑흑... 그 아줌마 정말 맛있게 잘 드시던데...
4) 실패한 음료: 카카오 쥬스-- 왠만하면 소주려니하고 먹는데 이건 시금털털 떱떠부레.... 궁금하면 함 드셔보는 것도 경험!

4. 푸켓에서의
1) 해변레스토랑에서 큰 바닷가재 큰 새우 8 샐러드 요상한 음료:
둘이서 배 빵빵 두드리며 먹고 500바트!
(그래도 싸고 깨끗한 곳 찾아 다리 품 좀 팔았죠)

2) 조개요리(이름 모름 :메뉴판 사진보고 손가락으로...)
첨에는 둘이서 두개 시켜 먹다가 넘 맛있어서 다른 것 또 시켜먹고
또 다른 것 또 시켜먹고...
다시 첨에 먹은 게 젤 맛있다해서 다시 또 시켜먹고...끄윽~쩝쩝
덕분에 아저씨가 메뉴판에 없는 요리까지 만들어 주시더군요...
Korean인지 몰라야 할텐데...

3) 카타 해변 호텔에서의 커피 한잔:
파통이나 카론 해변에 비해 아름답고 조용해서 참 좋더군요.
순식간에 몰려든 검은 구름과 막 퍼붓는 소나기를 바라보며
암 생각없이 한가로이 마시는 커피... 좀 비싼 듯 하지만 까짓거!

해물요리가 엄청 싸서 부담없이 많이 먹고 왔답니다.
우연히 방콕에서 KFC엘 들어갔는데 왜 그리 비싸게 느껴지던지..
햄버거 사 먹으면서 손 떨리는 건 첨이었어요.

솔직히 성의 없는 5천원짜리 김포공항 식당밥보다
태국 길거리 음식이 더 나은 것 같은 건 왜일까... 태국 사랑??? 행복하세요!!! 이히~
3 Comments
*^^* 1970.01.01 09:00  
신공항은 오죽할까 걱정이네요.. -_-+
*^^* 1970.01.01 09:00  
젊은친구!여행한번제대로했군
허니문 2004.02.24 15:05  
  푸켓 해변레스토랑은 파통비치 말씀하시는건가요?? 자세하게 약도쫌... 부탁합니다... 허니문으로 가는건데 배낭식으로 갈려구요~~ 다른 맛나는집도 부탁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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