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루어이남와(กล้วยน้ำว้า)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끄루어이남와(กล้วยน้ำว…

Naresuan 9 3049
* 위치 : 태국 전국 이곳 저곳
* 주요 메뉴 : กล้วยน้ำว้า(끄루어이남와)
* 설명 :

과거에도 태국 이곳 저곳에서 먹어 보았던, 바나나 끄루어이남와입니다...

이번에 우본의 콩찌암에서 쌈판복까지 80km 정도로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콩찌암 쪽에 밤에 반딧불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낮에는 경운기, 오토바이, 자전거 등 현지인들이 다니는 길이 되더군요...

인적이 거의 드물었고, 가로등도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마을 근처만 가면 개들이 "멍멍"하고 개소리 질렀습니다...

12시간 정도 가다 서다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잠이 오면 길가 과일 파는 노점 같은 곳에서 한숨 자기도 했습니다...

겁이 많으신 분은 어두운 인적이 드문 시골길을 간다는 것은 공포 자체인 것 같습니다...

바나나 잠깐 소개할려다가 이상한 말들만 들어 놓았네요... ㅋㅋ

사진의 끄루어이남와는 씨무앙 지역에서 사먹은 것입니다...

가격은 한 뭉텅이에 15밧이였고, 맛은 보통 바나나 보다 단 맛이 적고 뚱뚱하고 단단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끄루어이남와는 보통 끄루어이삥(바나나구이)로 해먹고, 단단한 특성때문에 여러가지 음식과 조합해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로띠에도 많이 이용하죠?? 바나나 튀김도 보통 끄루어이남와를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굼주리고 먹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아주 꿀맛 같았습니다...

아무튼, 태사랑 회원님들도 기회가 되시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anana

9 Comments
나의하늘아 2010.06.07 10:22  
이거 쫌 많이 익은거 떨이로 10밧에 사먹은적 있는데..
먹을만 합니다..
Naresuan 2010.06.07 13:54  
적당히 익은 것보다 약간 더 익은 것이 먹기에 딱입니다... ^^
곰돌이 2010.06.07 13:12  

끄루어이남와...   저것은 남와라는 말을 붙이는군요...   Naresuan  님 덕분에 또 하나 알아 갑니다 ^^*


세상에나...  80 킬로메타를  걸어가시다니....  대단하십니다 13.gif

Naresuan 2010.06.07 13:53  
아주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에 쌈판복처럼 구멍이 많이 생겼으며... 몸이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여행 일정 모두 취소하고 쌈판복에서 하루 자고 곧바로 방콕으로 컴백했습니다...

방콕에서 아무곳도 안나가고 그저 방콕하고 있습니다...

P.S : 쌈판복에서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지 알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지금 살아 있네요...
zoo 2010.06.07 22:13  
8km도 걷기 쉽지 않은데...
80km를 걸으시다니... 정말 인내와 끈기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인적이 드문길...좀 무섭운데...그것도 타국에서 긴시간 혼자 걷다니
용기도 대단하시구요.

올려주신  끄루어이남와 저도 먹어 본적 있는 것 같아요. 
Naresuan님 덕분에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Naresuan 2010.06.07 22:31  
사실 걷는 것은 저의 일상입니다... 이번에는 좀 길게 걸었습니다...

여행을 하면, 보통 20-30km는 매일 걷는 편입니다...

더운 나라에서 어떻게 생각하면 미친 짓이죠...

좋게 생각하면, 건강하다는 의미이고요...

이번에 후유증이 좀 있어서, 발바닥에 구멍이 많이 생겼습니다...

현재는 방콕에서 방콕하며 쉬고 있습니다... ^^;;
옌과제리 2010.06.08 10:17  
이싼지방에는 정말 반딧불이 많습니다.

매연많은 방콕보다는 공기가 좋으니 저녁에 마실다니면서보면 많이볼수 있답니다..
쏨땀에 이바나나를 넣어서 드시면 맛이좋습니다.

이번여행에 강행군을 하셨군요.
푹쉬시면서 몸과마음 잘추수리시기를 바랍니다.

Naresuan 2010.06.08 12:19  

이싼 지방에서는 쏨땀의 한 종류인 땀끄루어이를 덜익은 바나나로 만들어 먹습니다...

강행군이라고 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많이 미쳤던 것 같습니다...

몇일 푹 쉬고 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월드컵에 기대가 큰데... 한국이 16강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한인타운 가서 보던지 해야지, 적당한 곳이 없네요... ㅋㅋ

쩡아엄마 2010.06.28 13:08  
시골길도 걸으면서 .. 고생을 많이햇겟네요~방콕은 그러면서 가끔은 시간여행하는분들 방콕하는 이유가 그런가봐요~~하지만..남는것은 . 그것에대한 그리움과 추억..그것이 배움이 아니겟는지요` ..그나라 바나나는 조금 통통한것같드라구요..우리나라에 흔한거라 ..아에 시도를 안햇는데`~바나나 구이..꼭먹어보고 오겟습니다`~우리나라 선수들..16강까지 진출...굿이엇구요...4강에 도전실패지만 열심히 싸웟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화이팅!!!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