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식 그린커리와 그린색 연잎쌀밥
독특하지만 거부감없는 향이 매력인 그린 커리.
한국에서 태국 음식점에 가면 꼭 시켜 먹게 되는 완소 메뉴예요.
방콕 여행 후 더욱 사랑하게 된 그린 커리~
집에서도 만들어볼까요?
그 전에 음식 색깔을 모두 그린색으로 맞추고 싶어서(깔맞춤ㅋㅋㅋㅋ)
푸드림스에서 보내주신 연잎쌀로 밥을 지었어요.
푸드림스 아라연잎쌀은,
쌀 겉면에 연잎 성분을 코팅하여 빛깔과 영양분을 더해준 건강기능성쌀이에요.
(푸드림스 건강쌀에 대한 더 자세한 포스팅은 http://blog.naver.com/wingssprout/100095074025)
일반 쌀 두 컵에 아라연잎쌀 한 컵을 넣었어요.
(아라연잎쌀로 만든 다른 요리는 http://blog.naver.com/wingssprout/100096908638)
밥을 안쳐놓고 커리 만들기 들어갑니다.
필요한 양념(?)으로는 그린커리페이스트, 코코넛주스, 피쉬소스가 있어요.
코코넛주스가 없으면 코코넛크림가루를 사용하셔도 되고요.
이런 재료들은 모두 아시아마트에서 구입했어요. ^^;;
고기는 닭가슴살을 사용했어요.
소고기나 돼지고기 모두 괜찮아요.
태국 채식 식당에서 먹었들 때는 고기 대신 두부를 썰어 넣었더라고요.
그것도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닭가슴살은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끓인 다음 삶아주세요.
닭고기 육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니까요 고기 다 익은 다음 물 버리지 마세요.
닭고기 육수를 만들었으면 야채를 준비합니다.
양파, 피망, 버섯... 썰었어요.
가지를 넣으면 좋은데 종다리가 가지를 싫어해서 생략했고요.
스트링빈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ㅠㅜ
위 사진에 동글동글한 건 초고버섯인데요.
이렇게 죽순처럼 생겼는데 반을 가르면 독특한 모양으로 생긴 걸 볼 수 있어요.
그냥 양송이 버섯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와 야채를 볶습니다. 이때 소금후추간을 살짝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린커리페이스트를 밥 숟가락으로 아주 듬뿍 두 숟가락 정도 넣어 같이 볶습니다.
그리고 아까 만들어 놓은 닭고기 육수를 체에 걸러 부어줍니다.
(닭고기 육수 없으심 그냥 물을 붓고 치킨스톡 하나 넣으셔도 되고, 그것도 없으심 그냥 물로 하세요.)
팔팔 끓어서 재료가 모두 익으면 코코넛주스를 100ml 정도 넣어 섞습니다.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꽤 그럴 듯한 냄새가 풍깁니다.ㅎㅎ
마지막에 피쉬소스로 간을 맞춰주세요.
그린색 연잎밥도 다 되었어요.
그 옆에 그린커리를 담아줍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맛은 아니지만,
일단 드셔보시면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빠지실 거예요.
이날 종다리도 다 먹고 더 달라고....ㅎㅎ
저 버섯도 싫어할 줄 알았는데 맛있다더군요.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있는 그린 커리~
또 먹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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