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타이 매일 매일 골라먹는 재미...
치앙마이에 입성한지 이제 1달이 조금 넘었네요..
태국에 와서 뭐 특별한 음식을 찾아 먹지는 않습니다.
그냥 슬리퍼 끌고 슬슬 나가서 가볍게 먹고 돌아오는 길거리 + 시장표 음식 몇가지들 올려봅니다.. ㅋㅋ
"무껍" - 산티탐 탄닌시장에서 구입한 30밧어치 삽겹살 튀김입니다.
바싹 바싹 씹히는 맛이 오~ 끝내주죠..ㅋㅋ
이것도 시장에서..저는 솜땀인줄 알고 샀는데 태국 친구가 사진 보더니 이건 "숩너마이(죽순절임?)"라는 거라고 하네요... 냄새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한것 같은데... 암튼 새콤하고 맵고 젖갈 냄새가 가득~했답니다. (20밧)
"무끄라티암"이죠.. 제가 먹어본 태국 음식 중에서 가장 한국음식(불고기)과 비슷했던것 같아요.
마늘이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 덮밥이에요.. 계란후라이 추가하고싶음 "카이다우~~" 외쳐주세요.
같이 먹음 맛있어용~~(님만해민 뒷골목 이름모를 식당에서.. 30밧)
"카우소이 까이"입니다. 태국 와서 제일 적응이 안되던게 바로 이 레드카레 맛인데요..
아.. 이젠 100% 적응되어서 맛있는 카레와 맛없는 카레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네요.. 바싹한 면이랑
얼큰한 카레 국물이 끝내줍니다.. (님만헤민 레스토랑에서 먹었던거라..70밧.. T.T 비싸요 보통 길거리에선 30밧에 가능)
" 카우카무" 족발 덮밥입니다. 달달하고 짭짤한 소스를 듬뿍올려주고 삶을 계란도 하나 살짝 올려주시는 저 센스~ (하얙 산티탐 30밧)
님만헤민 soi 10?? 잘 기억이 안나네요.. 셀러드 전문식당에 가서 먹었던 비프 스테이크 샐러드에요.. 재즈풍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주인 언니가 무지 이뻤던 예쁜 레스토랑이었어요.. 95밧이에요~
내사랑 꾸어이 띠아우 무~ 입니다. 태국식 쌀국수엔 뭐니 뭐니해도 설탕 한스푼 듬뿍이랑 빨간 고추가를 듬뿍 넣어줘야 제맛이죠.. 달달하면서 땀 뻘뻘나는 얼큰한 국물.. 아 .. 갑자기 또 땡기는군요.. (25밧)
얼마전에 태사랑 게시판에 카우만 까이 예찬 글이 올라와서 ... 그때부터 관심 갖고 먹기 시작한 음식이에요... 사실... 보기에 그다지 맛있어 보이진 않잖아요?? 아.. 근데.. 이게.. 오묘한 맛이 있어요.. 함께 주는 소스에 따라 그 집 카우만 까이의 맛이 결정되는데요..오~ 이 음식중독성 있습니다...
룩친 살라이, 싸이끌러.. 한마디로 오뎅튀김이네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데요..
우리동네(산티탐) 앞에선 "1개에 1밧 + 양배추와 오이 무제한프리"라는 착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밤에 출출하다 싶으면 주저없이 찾아가서 한 봉지(15개15밧) 사와서 먹으며 행복해 하고 있지요..
마지막으로!! 즐겨먹는 음식 로띠 ~~ 입니다. 아무것도 안넣은 밀가루 부침개같은 것에다가 연유 듬뿍 설탕 듬뿍 넣어 만든 플래인 로띠(1개6밧)..
달달한음식에 완전 중독되어가고 있는 저에게 또하나의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에요~
아~~ 음식 올리다보니 또 마구 배가 고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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