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위치 : 살라댕 버스정류장 바로 앞, 찾기 쉬움
* 주요 메뉴 : 무게 달아서 먹는 요거트, 눈꽃빙수
* 설명 : 2층 짜리 작은 건물 전체가 빙수 전문점, 온통 핑크 세상

방람푸 짜끄라퐁 거리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하안~~~참 가면 나오는 곳이
살라댕이다.



살라댕은 '팟퐁'이라는 환락의 거리로 유명하지만
상가, 사무실이 밀집된 낮에도 번화한 곳이다.
인근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발도 아프고 화장실도 급하고 해서 간 곳 Yoppi
실은 거리에 쩌렁하게 울리는
2NE1의 노래가 신기해서 간 빙수 전문점이다.

몇년 전 살라댕에 갔을 때는 같은 자리에 '커피월드'라는 체인점이 였음.
2층에 엎어져서 쿠키랑 커피를 마셨는데
지금은 업종도 바뀌고 온통 핑크로 리모델링을 했다.
장사가 잘 되어서 꾸준히 성업하기를 바랍니다.

주력 품목은 빈접시에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뽑아 담고
그 위에 한 15가지 정도 되는 갖가지 토핑을 얹고
무게를 달아 값을 치르는 시스템이다.


[내가 먹은 빙수 49밧트, 사진이 좀 못나왔다.]

또 다른 메뉴 셋팅된 빙수는 예전 대전 성심당에서 먹던 '눈꽃빙수'맛이다.
우유를 섞은 얼음을 최대한 곱게 갈고
그 위에 과일을 잘게 썰어 놓고 퍼먹는 맛.
크기를 고르는데 습관처럼 또 '대'를 주문
가격은 49밧트

플라스틱 그릇에 줘서 들고 2층에 가니 손님은 나 하나 밖에 없다.
그래서 편하게 앉아 읽지도 못하는 태국잡지 뒤적이고
삼쏭 평면 티비 봐주시고... ㅋ
이 집의 특이한 점은 밖으로 향한 스피커에도 한국가수 노래 틀고
2층 내부의 티비도 한국가수 나오는 프로그램을 튼다.
것도 노래도 각각 달라.


시원한 빙수 먹고 화장실 쓰고 물도 마시고 잘 쉬었다 나옴.
피곤하면 쉬었다 가세요. 찾기도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