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3 - 팟타이 & 스프링롤, 길거리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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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베트남 쌀국수'라고 부르는 음식 '포보(Pho Bo)'가
한국 사람에게 가장 잘 알려진 베트남 음식이라고 한다면,
한국 사람에게 가장 잘 알려진 태국 음식이 바로 '팟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도 Pad Thai네요..^^;;
물론 세계 3대 스프라고 하는 '똠양꿍'도 유명하지만,
그건 못 드시는 분들도 많으신 데 반해,
팟타이는 대체로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대중적인 태국 음식인 것 같아요.
팟타이가 가진 그 대중적인 맛 때문에
한국 사람뿐 아니라 다른 외국 사람들도 팟타이를 즐겨 먹나봅니다.
카오산 로드 먹거리 노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팟타이에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식사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카오산로드에서는 이렇게 팟타이를 사들고
길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의외로 쓰레기통이 많지 않아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요.)
아래 사진은 람부뜨리 로드의 팟타이 노점이에요.
아래는 카오산 로드의 팟타이 노점에서 찍은 건데,
가격이 거의 비슷해요.
가끔 아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차 5바트 내외?
계란을 넣을 건지 안 넣을 건지, 닭고기를 넣을 건지 안 넣을 건지 결정하시고
아래 여러 종류의 면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고르시면 슥슥슥 재빨리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가판 앞이나 옆에 마련된 양념 코너에서 땅콩이랑 설탕, 고춧가루...
기호에 따라 적당히 뿌리시는 거 잊지 마세요.ㅎㅎ
제가 이번 방콕 여행에서 먹은 팟타이 중에 제일 맛있었던, 람부뜨리 로드의 팟타이.
팟타이의 짝꿍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프링 롤.
종다리가 스프링 롤을 너무 좋아해서....
어디 갈 때마다 꼭꼭 먹었어요.
아래 사진은 담넌 사두악 수상시장에서 먹은 스프링 롤이에요.
아...
그러고 보니...
스프링 롤은 어느 나라 음식인가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다 있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싸얌의 두디 하우스라는 식당에서 먹은 팟타이인데,
길거리 팟타이와 맛이 조금 달랐지만 이것도 좋았어요.
방콕 곳곳 어디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팟타이.
이렇게 식탁까지 있는 팟타이 노점도 있어요.
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 역시 팟타이였네요.ㅎㅎ
팟타이 외에도 다양한 쌀국수 요리가 있는데요.
제가 사진을 찍자 멋지게 포즈까지 취해주시는 센스쟁이 아주머니가 팔고 계신 것은,
닭고기 국물 쌀국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차이가 잔뜩 들어간 닭고기 쌀국수.
국물도 진국이고 고기도 부드럽고 면도 쫄깃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다양하고 맛있는 쌀국수를 싸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방콕의 매력 중 하나 아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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