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랑 기차역 앞의 Shin O Cha
* 식당 위치 : 뜨랑 옆 왼쪽 바로 옆
* 주요 메뉴 : 온갖 태국 요리와 서양 요리
* 설명 :
뜨랑 지역 여행후 혹은 꼬 리뻬에서 나오시면서 밤 기차 타고 방콕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뜨랑은 정말 할 것이 없는 도시인게 느껴지는게 큰 길거리에서 조차 다른 도시에 비해 음식점 숫자가 적더라구요.
원래 기차 역 앞에 있는 음식점 치고 음식을 제대로 하는 음식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아주아주아주아주(!!!!!!!!!!) 좋았습니다.
값이 너무 쌌구요. 서비스도 좋았으며 게다가 태국 답지 않게 속도도 아주 빠른 편이었습니다. 신오차 레스토랑은 제과점을 겸하고 있는데 거기에 있는 카스테라를 하나 사 드셔 보세요.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저희가 먹어본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제 친구의 말에 따르면 주전자에 담아 파는 커피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태국식 냉커피인 KOPI를 먹었는데 역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거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기차에서도 먹고 싶은 마음에 포장이 되냐고 물어봤더니 포장이 된다고 했습니다. 영어가 잘 안 통할까봐 아이폰에 있는 태국어 사전으로 엉터리 태국어 문장을 만든 후 밑에 영어로 써서 같이 보여줬어요.
밥은 기차에서 먹기 좋도록 하얀색 스티로폼/플라스틱 포장에 싸 주었고 밥에 뿌려먹는 덮밥 소스류는 비닐포장을 해 주었습니다. 거기에 냅킨, 포크 등의 식기, 후추/소금류도 같이 포장해 주었습니다. 저는 기차 안에서 생선튀김 카레밥을 먹었는데 감동받아서 막 소리를 지르고 싶었어요.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선살이 아주 제대로 살아 있더군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몇 시간 후에 먹어도 그렇게 맛있는데 막 튀겨낸 것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기차에서 파는 음식이 맛 없다고 들었습니다. 뜨랑에서 오시는 분들은 방황하지 마시고 거기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시간 보내신 후 거기에서 음식 포장해서 타세요.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뜨랑 역 맞은 편에 큰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1층이 수퍼마켓이니 거기에서 장을 보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