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비입니다.

먹는 이야기 게시판는 첨으로 글과 사진을 올리게 되는 군요.

항상 여행사진과 사진촬영. 그냥 아무거나게시판에만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제는 좀 차별화를 두어야 겠습니다.

그 첫 순서로 제가 먹은 최고의 기내식을 소개하지요.

9월에 태국 푸켓을 찾았습니다.

일때문이었지요.

인천->방콕노선의 타이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입이 그렇게 짧지는 않지만 워낙 어머님의 음식 솜씨가 좋은지라 어딜가도 고생을 좀 하는 것이 사실이지요.

특히나 비행기 기내식은 그렇게 먹을만한 음식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시잖습니까??

천편일률적인 맛에 모양,..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서의 기내식은 정말 만찬이었습니다.


어느 기내식과 비교해서 뛰어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맛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해산물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식성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새우, 가재, 조개류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니까요,.

새우덮밥?? 이랄까요?

태국음식이 별로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이 음식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전통태국음식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한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차마......

게눈감추듯 퍼먹고는 입맛을 쩝쩝... 다시고 있었지요.

끝내는 빵을 몇조각 더 먹고나서 숫가락을 놓았습니다.


깔끔한 맛에 입에 착 감기는 그 맛은 잊을수가 없군요.


그래도 돈 주고 이런 음식 먹기는 좀 힘들겠죠???


이 기내식 먹으러 비행기 타볼까 생각도 했던 조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