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먹어본 이상한??? 음식들
저는 왜 이런 싸이트가 있다는 걸 이제 알았을까요 ㅎㅎㅎ
서른살 맞아 더늦으면 이렇게 다니기 힘들 것 같아 용감하게 동남아 여행중입니다.
태국 넘어온 지 보름 정도 되었는데, 예전에 유럽여행다닐때와는 달리 먹을 것들이 신기한게 너무너무 많아서 신나요!
근데 희한한 음식도 많아서 가끔 고역이긴 하네요. 무턱대고 안내책자하나들고 자유여행온터라 오랫만에 인터넷들어오니까 너무 반가워요 ㅠㅠ
반가운 맘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찍어본 이상하고도 재밌는 음식(?)리스트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ㅋㅋ
첨먹어본 똠양꿍 라면...
그냥 똠양꿍 시도하려고 했더니 먼저 먹어본 친구가 이것부터 먹어보고 입에 맞으면 먹어보라고 해서...라면부터 먹어봤습니다. 알수없는 화장품 비누의 맛...하하하
음식에서 이런맛이 날수도 있구나! 참으로 놀라웠어요 ㅎㅎ
못먹을지도 모른다며 밥과 참치를 준비해준 친구덕택에 겨우 한끼 때웠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비오는 날되면 은근 땡기기도 하고...
막상 먹으면 못먹겠지만 생각이 나는 이상한 음식이예요.
지금 피씨방 에어컨 아래 있으니 또 생각이 나네요.
근데 막상 끓여놓으면 못먹을듯 ㅠ ㅠ
과일을 봉다리에 담아주는 저 센스!!!!!!
더군다나 같이주는 소금 고추가루에 첨에 참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새우젓?같은 걸 같이 주기도 하더군요. 첨엔 뭔가 덜익은 맛?
마치 설익은 과일을 따먹는 기분이 들더군요.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맛...???
좀 시기도 하고 달기도 하고 이상야릇한 맛이더군요.
익은 건 달달하니 맛나던데...근데 이상하게 하나씩 주워먹다보니 익은 것보다
이제는 이게 더 맛있어요. 참 희한하죠?
이제는 고추가루 소금에 찍어먹는 신공까지 발휘하고 있답니다~
근데 어제...과일파는 아줌마가 손으로 주물럭대는 걸 보고 살짝 비위상했다는... ㅠ ㅠ
근데 슈퍼에서 사다먹는건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아줌마들이 단체로 어디서 따오는 걸까요? 궁금궁금-_-;;;
와...보기만 해도 이빨썩을것 같은 이 색스러움...
완전 관상용입니다. 맛도 불량식품 사탕 녹여놓은 맛.
근데 전 이 색스러움이 웬지 좋아요. 딱 태국스러운 느낌이랄까?
솔직히 한번 먹은 후로 잘 사먹게는 안되지만, 슈퍼 진열대에 진열되어있는
모습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색색빛깔 예쁜 미린다~~~~
한국에서는 이제 더이상 볼수가 없죠?
가입기념으로 우선 음식 사진 올려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 더 열심히 찍을걸....
아직 태국일정이 좀 남았으니 앞으로 사진 더 많이 올리려구요.
오늘 저녁은 똠양꿍으로..?
과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