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산 과일 쉽게 차갑게 해서 먹는 방법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시장에서 산 과일 쉽게 차갑게 해서 먹는 방법

상쾌한아침 8 5044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태국은 열대과일의 천국입니다.
따라서 길거리나 시장에서 쉽게 맛있는 열대과일들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이나 수박, 야자, 파파야 등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먹기 좋게 잘라 놓은 과일들을 차갑게해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차갑게 냉각하면 과일의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망고스틴나 기타 등등의 과일들은 별도로 차갑게 파는 곳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묵고 있는 숙소에서 냉장고를 제공하면 이 냉장고를 이용하면 좋겠습니다만...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 등 저렴한 숙소들의 경우는 냉장고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 때 좋은 물건이 있으니 아이스 백입니다.
저의 경우는 2005년부터 12리터짜리 아이스 백을 매년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세븐 일레븐이나 기타 편의점 등에 가시면 봉지 얼음만 별도로 판매하는 코너가 있는데 이 곳에서 구입하셔서 아이스 백에 넣어 사용하시면 6 ~ 12시간 정도 냉기가 보존됩니다. 과일이나 음료를 차갑게해서 먹기 좋지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한게 한 1만원 정도 할겁니다.
문제는 단열제 자체가 워낙 무거워서 12리터들이가 1kg 조금 넘습니다.^^;;;

아이스 백이 없다해도 과일을 차갑게 먹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유는 과일봉지 안에 봉지 얼음을 털어 넣어 섞어주면 1시간 뒤에 먹기 좋게 차가워지기 때문이지요.^^

혹 수박 같이 덩치 큰 녀석들은 어떻게 냉각하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요.
분명 안 자른 상태에서 냉각시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편법을 사용해야지요.^^
먼저 칼을 준비해 수박을 자릅니다.
만약 칼이 없으신 경우 태국어를 몰라도 과일가게에서 잘라 달라는 제스쳐를 취하면 잘라줍니다.
적당히 4 ~ 8조각으로 자르신 후 추가로 봉지 몇개를 더 준비해서 각 봉지마다 얼음을 담아 적당히 섞어줍니다. 안 그러면 얼음이 녹으면서 물기가 가득해져서 안 그래도 한국에 비해 밍밍한 태국 수박이 더 밍밍해 질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그럼 차가운 과일 많이 많이 드세요.^^

8 Comments
푸켓알라뷰 2009.06.26 11:56  
저도 여행시 아이스백은 필수아이템입니다.접이식이라 베낭에 넣고 다니기도좋구요.
741831143_165957b8_112633201.jpg
이번 여행때 제일 좋았던 기억중하나..
은돗자리와 아이백엔 얼음과 맥주를 넣고 피피섬에서 그득한 별을 보았던것..
짐이 되는건 사실이나 여행에 질또한 높아집니다ㅋ
몰디브 2009.06.26 13:43  

아이스백이라...괜챦은 생각인데요...^^*

고구마 2009.06.27 00:03  
아하~ 저렇게 생긴게 아이스팩이군요. 정말 저 팩 옆에 두고 해변에서 한잔 할때는 유용하겠데요. 1킬로그램이 좀 넘는 중량이면, 무게상으로 문제가 될거같진 않은데, 부피가 어케 될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상쾌한아침 2009.06.27 00:47  
아이스 박스는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는 것이고, 아이스 백은 일반 가방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드러워서 어느 정도 가방 모양을 번역시킬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부피라... 정확하게 아이스 백도 아이스 박스와 같이 사이즈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경우 음료수캔 2개 들어가는 것부터해서 성인 남성 몸통보다 큰 사이즈까지 다양합니다.^^;;;
요술완자 2009.06.27 12:51  

한국에서도 여름에 마트에 가시면 캔맥주 아이스백에 담아서 팔아요...
그거 얼른 구매하시면 된다는... ^^
아이스백은 그냥 주는거더라구요.. 가격은 동일...

상쾌한아침 2009.06.27 13:51  
음료나 맥주살 때 끼어주는 아이스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비닐백은 사실 그냥 비닐백입니다만...;;; 냉기 보관이 사실상 거의 안되요.
존이에요 2009.06.30 09:38  
저도...예전에 커피믹스 180개 짜리에 딸려온

파란색 아이스백 자주 이용하는데...

오래되니 안쪽 코팅이 벗겨져서 물이 새요 ㅜ.ㅜ

그래서... 각얼음 넣을때는 음식물 싸는 봉지 두겹으로

얼음 넣어서 다닙니다 ㅋㅋㅋ

한국서도 괜찮아요 사이즈 작아서 백팩 맨 밑에 넣으면 쏙 들어가구요

맥주캔 기준으로 6개 들어가고도 좀 공간이 남아요 ㅋㅋㅋ 그래서

그 공간에는 물수건 넣어둡니다 ㅋㅋㅋ

놀러갈때 최고죠
태원파파 2009.07.06 20:08  

예전에 맥주살때 받았던 아이스백 현재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아주 유용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