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도 못잊는 국수집이 있어 알려드리려구요~~~

제가 근 15일동안 가 보았는데도
외국인은 딱 한명 보았거든요...
너무 장사가 잘 되서 관광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식당이랍니다.

우선 위치는 홍익인간 아시죠?
뉴싸얌2 게스트 하우스를 끼고 도로쪽으로 나오시면...
길 건너가지 마시고
공원쪽으로 쭉 올라가세요~

그 길에 보면 까페들이 많은데 커피 맛있어요.
그리고 그 까페들이 밤에는 모두 맥주파는 바 로 변신합니다~~
현지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분위기는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케잌집이 하나 보여요.
그집 죽입니다...우리나라에서 한 조각에 4,5천원에 파는 맛나고
이쁜 케잌을..싸게 먹을수 있고 꽤 유명해서
자리도 모자라구요..

까페들도 커피도 싸고 맛있죠..흑...먹고 싶다.

그러다 털털 올라가면
국수집이 하나 보입니다.(아마 그 전에 식당이 하나 보이겠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거긴 아니구요)
dog days란 까페 오른쪽입니다.

가면 어떤 얼굴 하얀 한국아줌마처럼 생긴 아줌마가
육수를 끓이며 떡하니 서 있습니다.

저 태국말 몰라서 늘 바디랭귀지 썼구요.
그냥 손가락으로 이거 주세요. 했어요...^^

그럼, 갈색 육수에 쌀국수와 푹 삶은 고기과 야채를 주는데
팍치는 빼달라고 하세요~
입맛이 달라서 어떠실진 모르지만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국수입니다.
국물이 아주 맛있고, 고기도 한국에서 먹던 거랍니다.

근데 국수양이 적어서인지 현지인들은
늘 밥과 함께 시켜먹는답니다~인기만점~
국수만 25밧이구요
저녁6시 이후로 문 닫는거 같습니다..
저 혼자 생각에 육수의 맛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라고 봅니다.ㅋㅋ

어쨌든 정말 저 말곤 아무도 모르는 집 같아서
가르쳐 드렸는데
한번 가보세요~너무너무 좋아요~

참고로..
그 집 종업원들 무뚝뚝합니다. 영어도 거의 못하구요...
그런데 제가 매일 출근하니까
나중엔 안 시켜도 알아서 갖다주더군요...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더 쭉 올라가면
공원 맞은편에
마타바 집 있거든요. 이슬람 요리에요.
헬로태국에도 나와있는데
그 집도 아주 맛있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