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면 맛있게 끓이기
태국인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인지 시고, 달고, 맵고, 짠 음식을 대체로 좋아한다.
특히 더운 지방이다 보니 이 나라 사람들은 상당히 짜게 먹는다.
거의 대부분의 밥 종류에 따라 나오는 프릭 남쁠라(매운 고추를 넣은 생선간장)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라면 또한, 첨부된 양념을 반만 넣어도 상당히 짜고,
다 끓여도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난다.
이 라면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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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면봉지를 뜯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스프가 있는데
왼쪽의 작은 것은 간장과 참기름, 소금이 들어있다(간장만 해도 짠데 소금까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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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우리나라의 그것보단 양이 좀 작고 가늘다.
쫄깃한 정도는 더하고, 밀가루 냄새가 좀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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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본격적인 라면 끓이기로 들어가자.
먼저 물은 정해진 양보다 반 컵(맥주잔) 정도 덜 부어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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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으면 우유를 붓고 다시 끓인다.
우유를 넣은 후 끓으면 거품이 넘치는데 불을 약한 불로 하거나,
입김으로 불어서 넘치지 않도록 한다(넘치면 닦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국물이 많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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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넣으면 거품이 아주 많이 넘치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간장 스프(스프 중 작은 것)는 반만 넣어도 충분하니
반만 넣고 고춧가루는 식성에 맞춰 넣으면 끝이다.
식성에 따라 계란 하나 추가하면 더 맛있는 라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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