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씨푸드 2군데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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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씨푸드 2군데 경험담

킹씨푸드와 몬티엔호텔의 씨푸드 뷔페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킹씨푸드~
해산물은 무게를 재서 가격을 매깁니다.
제가 먹은 랍스타는 대빵 큰 랍스타(1.4kg)였습니다.
1400밧이더군요.
(제 기억에 100g에 200밧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보면 100g에 100밧이네요.. 확실한건 1400밧 이었다는거~)
그리고 왕새우 4마리에 640밧.. 그래서 마리당 약 160밧인듯..
조개는 5개가 기본이었구요. 120밧 나왔습니다.
우선 맛은.. 좋았습니다.. ㅡㅠㅡ
역시 비싼 것이 맛있다고.. 랍스타.. 최고더군요.. ㅠㅠ
왕새우도 맛있었지만.. 랍스타에는 못 미쳤습니다.

순서(?)는 입장시에 해산물들을 고르시구요..(사진촬영도 하게 해줍니다.)
그냥 안으로 들어가셔서 아무 자리에나 앉으시면 웨이터가 옵니다.
음료와 다른 음식을 주문 받고요..
(저희는 칵테일 하나, 물 하나, 새우+게살 볶음밥 하나 시켰습니다.)
기다리시면 알아서 음료와 음식이 척척 날라옵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저희는 밤에 갔는데 바닷가에 테이블이 위치해서 좋더군요..
그리고 의외로 벌레가 없더라구요.. ㅡㅡㅋ 의외의외..

웨이터의 친절도는 중간정도이구요..(비싼 곳임에도..ㅡㅡ..)
그런데 매니저로 보이는 앞머리가 좀 까이신 분이 한국말을 해주시면서 웃겨주십니다.
(노무현~ 김대중~ 이러시더군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직접 들으면 웃깁니다..ㅎㅎ)

세금도 붙습니다.. 10%인듯.. ㅡㅜ..
저희는 전부 다~~ 해서 2700밧 정도 나왔습니다. 100밧 팁으로 줘서 2800밧..ㅡㅜ..(쿨럭..)

너무 출혈이 커서 이제부턴 싼 것 먹자!! 하였지만..
다음 날 킹씨푸드의 그 랍스타 맛을 못 잊어 또 다시 씨푸드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나름(?) 유명한 몬티엔 호텔의 씨푸드 뷔페~!

우선 위치가 북부 파타야 도로에서 센트럴 파타야 도로쪽으로 파타야 제 2도로를 따라 쭈욱~~ 가시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센트럴 파타야 도로에서 무척 가까워요)
태사랑에 올라와 있는 파타야 지도를 보시면 몬티엔 호텔이 나와 있습니다. 참조하시길..

제일 중요한 맛..!
어제 킹씨푸드에서 너무 강렬한 맛을 느껴서인지.. 좀 별로였습니다.
(물론 어제 킹씨푸드를 안 갔다면.. 원더풀~!!을 연발했겠지만요..^^;;)
랍스타도 있고, 새우도 있지만.. 우선 크기가 좀 작구요..(그래도 한국에서 보는 새우보다는 훨씬 커요..ㅎㅎ)
바비큐로 굽는데.. 좀 태워서 탄내가 납니다. 탄맛도 좀..

하지만 뷔페이기 때문에 다른 음식들이 많다는거~
훈제연어(처음 먹어봤어요..ㅡㅠㅡ)도 있고~ 돼지고기, 소고기도 있고~
밥도 있고~ 튀김도 있고~ 과일~ 그 외 태국 음식들.. 케잌.. 아이스크림..등등..
종류는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먹은 것은 몇 개 되지 않아요.. 별로 맛나 보이지가 않아서.. ㅡㅡㅋ;;)

맛은..
훈제연어는 맛있었구요..(제입맛에는..ㅋ)
돼지고기는 질겼고..
소고기는 후추향이 좀 많이 났습니다.
킹 씨푸드에서 먹었던 새우+게살 볶음밥도 맛있었고요..
튀김은 전 안 먹었는데 일행이 별로라고 하더군요..
과일은 파일애플하고 토마토만 먹었는데.. 보통이었습니다.
여러 태국 음식들 중 2개만 먹어봤는데.. 둘 다 제 입맛에는 안 맞더군요..(그래서 더이상 태국 음식은 건들지 않았어요..ㅋ)
케잌은 원래 싫어해서 패스
아이스크림은.. 딸기,바닐라,코코넛 세종류가 있는데요.. 전 코코넛만..ㅋ
코코넛 아이스크림 전 좋았습니다.
(튀겨도 주더군요.. 그게 맛있을까요..? 전 안 땡겨서 패스..)

그리고 친절도..!
최곱니다.. ㅠㅠ..
역시 호텔 뷔페!! 란 말이 나올 정도로 모두들 친절하십니다.
전부 방긋방긋 웃으면서 일하시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얼음물을 공짜로 주시더군요!!
(저희만 준건지 다 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건 다 둘째치더라도 친절도에서 완전 좋았습니다.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거든요^^

마지막으로 가격~ (이게 제일 중요할지도..^^;)
인당 얼마인지는 모르겠고요..
2명 뷔페에 파인애플 주스 하나, 물 하나 시켰는데 세금 포함해서 1777밧 나왔습니다.
(뒤에 .21 인가도 있었는데 그건 걍 버림한듯..ㅡㅡㅋ)
어제 킹씨푸드의 가격과 천밧~!! 정도의 차이가.. ㄷㄷㄷ..

그래도.. 천밧을 더 주고 킹씨푸드가서 먹는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ㅡㅡㅋ
랍스타 안 먹으면 가격 비슷하게 나올 듯도 싶구요..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p.s 몬티엔 뷔페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킹 씨푸드 사진만 올립니다.

5 Comments
고구마 2007.11.17 10:27  
  먹음직스러운 랍스터 와 가리비 군요.
몬티엔 뷔페는 저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요일에 따라서 테마뷔페를 하더라구요. 제가 간 요일은 시푸드 뷔페 안하고 지중해요리 뷔페 하는 날이라 , 아쉽게도 시푸드는 못먹어 봤는데, 설명으로나마 들으니 좋네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plpot 2007.11.17 10:47  
  몬티엔 뷔페를 가게 된 것이 고구마님의 글을 보고 알게 되어 간것입니다. 고구마 님의 도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평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야광랑 2007.11.17 16:07  
  저도 랍스터를 좋아 하긴 하는데, 너무 큰 거 고르지 마세요. :-)
너무 크면 좀 질겨요.
킹 크랩 다리나 그런 거는 원래 크니까 상관없지만, 랍스터는 보통 제가 시키는게 1.5파운드(0.6 킬로그램 정도?) 주로 시키거든요.
뭐 백숙할 때 영계 찾는 거랑 마찬가지죠. ^.^
plpot 2007.11.19 18:49  
  월야광랑님// 아.. 그렇군요.. 저희는 무조건 킹~킹~ 하면서 다녔는데..^^;; 그래도 저희가 먹은 것은 속살이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운이 좋았는지.. 요리 솜씨가 좋았는지는 모르지만요..ㅎㅎ) 영계.. 백숙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jmee 2015.08.20 15:39  
몬티엔뷔페와 킹씨푸드... 사진을 보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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