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빠통]Holidayinn 디너부페
언젠가 빠통에 위치한 Holiday Inn 호텔의 디너부페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엔 꼭 가봐야지 맘먹고 출국전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서 부푼 마음에 갔답니다.
6시 30분부터 입장을 시키더라구요.
요일마다 부페 메뉴가 다른데 제가 간 날은 화요일이라 해산물부페더군요.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는터라 정말 기대를 많이하고 갔는데..한마디로 실망이네요.
부페 종류도 그리 많지 않았어요.
해산물로는 새우, 게, 약간의 회가 있었구 갖가지 셀러드, 생선찜, 스프 2가지, 해산물 야채 튀김, 이름이 뭔지 모르는 타이전통 음식 두서너개, 즉석에서 해산물과 야채를 넣어 만들어주는 커리맛나는 탕(이름이 몬지 모르겠음), 정말 맛없었던 바닷가재가 주메뉴로 있었어요.
뭘먹었는지 배는 불러서 후식으로 있는 케잌같은건 못 먹었지만 주메뉴에 비해 후식으로 나오는 케잌과 과일은 종류가 많았어요.
먹은 음식중 젤 나은건 새우였는데 양념고추장이 없는지라 반정도의 만족감만 있었네요. (찍어먹는 소스 종류가 정말 많은데 왜 고추장은 없는지 ㅠㅠ)
제일 기대했던 게요리는 살도 별로 없고 발라먹기 귀찮을정도로 작았답니다.
특히 젤 이해할수 없었던 부분은 나라가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페가서 흔히 볼수 있는 탄산음료나 쥬스등이 부페로 나와있지 않고 다 돈을 주고 사먹어야했던 거예요.
음료수 종류는 커피 딱 하나 있더군요.
음식값도 태국의 물가치곤 꽤 비싼편이었는데 그런 서비스가 안되는게 좀 그랬구요 직원들 정말 불친절했어요.
다먹은 접시도 제때 치워주지 않고 불러도 오지도 않고...불쾌할 정도로 불친절하더이다.
아..글구 한국사람 정말 많았어요. 손님 반은 한국사람이었던듯해요.
음식의 질이나 서비스가 가격대비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답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길거리 해산물집에서 더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었을것 같아요.
다른 요일의 음식은 어떨지 모르지만 해산물부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가시는분들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