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항공 서울 올 때 기내식
에바항공이 스케줄이 넘흐 훌륭하여
새벽에 방콕에서 출발하여
아침에 대만에 내려주고
다시 공항구경 실컷 하라는 배려를 받아들여 공항을 헤매다가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ㅡㅠ;;;
방콕 공항에서 밤을 샌 상태였습니다.. 저는..
대만에 내려주기 전에 먹고 내리라고 이런걸 주더만요..
죽~~~~~~~~!!!!!
입니다.. 아니 누가 아침에 죽먹겠다고 했씀까? 밥 줘도 잘 먹는데... ㅡㅜ;;
오물렛 먹을래 죽 먹을래 하고 물은 것 같지도 않슴다..
물었었나.. 안물었던것 같아요..
냄새가.. 이상.... 흑흑...저 계란... 흑흑.... 계란이 침범 안 한 쪽으로 먹느라고 얼매나 힘들었던지..
다행히 빵이 있었슴다.. 맛없는 빵이지만 그래도 이 허기를 채워야 하니...
그리고 과일과 샐러드...
샐러드 소스는 간장 소스 같은 거였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공항에 내려서 연결편을 기다리는 데
아흑... 배고파.. 점점 배가 고파집니당...
옆에 스낵코너 있지만,
내가 열라 좋아하는 만두도 파는 뎅.. 대만만두는 어떨지 궁금한 데 ,,,
돈이 없슴다.. 대만돈, 미국돈,,, 흑흑,,,
한국돈만 있슴다..
카드를 쓸까 카드를 쓸까... 망설이면서
삶은 계란 하나 까먹고 사과하나 먹고..
그래도 몸이 원하는 건 탄수화물이라면서
자꾸 국수도 기웃기웃 만두도 기웃기웃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뱅기타랍니다..
밥을 주겠지...
밥입니다~~~~~~~
기럭지도 짧습니다~~~~
이 얼마나 알흠다운 자태입니까~~~~~~
남의 살도 같이 있습니다~~~~~~~
좋아 좋아~~
사진은 한 장 딸랑 찍었슴다..
먹어야 산다~~!!
글구 마지막 완소 오이시 녹차 슈가프리.. 그래도 살짝 달아요..
마시고 싶다.. 집에 갖고 와서 일주일 모셔두었다가 마셨어요..배경의 혼란스러움은 패.. 패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