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쏨분 씨푸드지요
마분콩에서 여기까지 정말 얼마 되지 않는 거리!
짐 없고, 더위에 지친 몸만 아니라면 택시나 뚝뚝이가 전혀 필요없을 정도로 10분쯤의 가벼운 도보 거리...
마분콩 앞, 그러니까 BTS 국립경기장 2층역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경기장 정문을 지나 쭈욱 직진...
첫교차로에서 좌회전! 경기장 담을 따라 계속 100미터쯤... 중간 중간 우측으로 나있는 도로 무시하고 거의 국립경기장 직선거리가 끝날 무렵에서 우측으로 향한 도로로 눈을 돌리면 위 모습이 보입니다.
몇번 가 보아서 잘 아는 곳이었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저녁, 가방은 무겁고 할 수 없이 마분콩에서 뚝뚝이를 잡았더니 역시 똑 같은 수작을 하더군요. 한껀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여지없이 쏨분디로 향하려는 뚝뚝기사에게 아주 강하게 직접 정확한 방향을 지시해야 했습니다.
아예 한글 게시판을 국립경기장 모퉁이마다 붙여 놓으면 어떨까요?(쏨분씨푸드 전방 50미터 앞에서 좌회전... 등 등)
정말 착하고 친절했던 쏨분 아저씨! 일부러 사진 모델까지 되어 주었어요.
모두들 좋아하시는 뿌 팟 뽕 커리와 춘권 튀김! 그리고 싱하 한잔!(좀 먹다가 찍은 못난 사진이지만 ^^)
메뉴판에 보이는 그리운 쏨분씨푸드 요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