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많았던 쏨분씨푸드 찾아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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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았던 쏨분씨푸드 찾아가던 날...^^;;

에버너스 3 4063
여행은 7월 9일날 떠나서 13일날 도착했는데....
정말 돌아오기 싫을 정도로.. 태국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쏨분씨푸드...
9일날 저녁비행기라 여기저기 먹거리를 검색하던 중.. 발견하여...
10일날 오후에 마분콩에서 쏨분으로 발걸음을 향하는데...

8번째 골목을 향해 쭉쭉 걸어가던 중에..
잠시 길을 비켜달라고 접근하더니..
말을 살짝 걸어오는 말끔한 태국인 아저씨~~
한국에서 왔다하니.. 이것저것 친한척을 하더군요..
쏨분가는길이라 하니.. 5시에 오픈해서 새벽 1시에 영업을 종료한다는 사기를.. ㅡㅡ;
다음날 쏨분을 찾아가니 오후 4시부터 11시(12시?)까지 영업이더군요..

그래서 카오산의 짜이디마사지에 갈 계획이었는데..
그때 시간이 3시쯤이라..
시간이 어정쩡하기도 하고 말도 잘 통하는 듯 해서..
근처에 혹시 마사지 잘하는곳 있냐하니..
추천해준다며 데려가는데 1인당 1,000바트.. ㅡㅡ;
비싸다고 간다하니 1인당 500바트.... ㅡㅡ;

완전 잘못왔네.. 싶어서..  마사지샵에서 나오니..
돌변하는 아저씨..^^;;
그래도 무시하고 카오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짜이디 맛사지 갔는데. .친절하고 좋더군요.. ^^


다녀와서 글을 보니..
쏨분가는길에도 사기행각이 많다 되있더군요.ㅠㅠ

가는길까지 다 파악해놓고.. 길에서.... 이상한 아저씨한테 붙잡히다니..ㅠㅠ


그리하여.. 12일날 꼬사멧에서 방콕으로 돌아와서 다시 들린 쏨분씨푸드..
이날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10키로가 넘는 여행가방에..ㅠㅠ

마분콩앞에서 택시를 타려고 걷는 순간 접근한 택시아저씨..
쏨분씨푸드 간다하니 어딘지 안다면서 가자더니...
타기전까진 미터로 간다더니..
타고 나니 쏨분디..쏨분디 이럼서 1000바트를 외치네요.. 허걱.. ㅡㅡ;

당장 내려서 가방을 열심히 끌고 빗속을 걸어서 도착한 쏨분씨푸드^^;;


와.. 정말 힘들게 가서 그런지.. 정말 감동의 맛이었답니다~~~~~
식사하고 있는 중에 한국인분들이 "아..힘들다"이러며 식당으로 들어오시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힘들게 갔지만.. 맛있게 먹고 즐거운 추억을 하나 가져온 쏨분씨푸드 였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태사랑에 잘 설명 되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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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국립경기장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다가 ..

좌측 Banthat Thong Rd로 들어가서(우측은 Tesco)

8번째 골목(쭐라뻿)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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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서대로~

뿌팟퐁커리,스프링롤,차이니즈시푸드스프~

이렇게 먹어도 466바트 였던 듯..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다시먹고싶음~~~ ㅜㅜ
[image]DSCF0260(5569).jpg[/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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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올려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너무 감사했답니다..

저도 다녀온 정보 이제 하나씩 올려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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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망고스틴짱! 2006.07.28 14:59  
  마분콩앞에서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합니다.ㅋ
날씨가 날씨인만큼.. 걷기 힘들었다는..ㅎㅎ
여자라서 햄볶아요 2006.08.05 19:14  
  저 미식가이자 대식가(?)중 한사람인데, 뿌빠 뽕 커리 실망이었어요. 남친도 맛없다고 그러고,,,,기름덩어리에 계란만 잔뜩 들어가고, 게도 별로 없던걸요...게는 국산이 쵝오~!!bbbbb
RRR 2006.08.24 19:42  
  전 뿌빠 뽕 커리에 밥 비벼 먹으니깐 너무 맛있떤데요^^ 똠양꿍이랑 요리 하나 더 시켰는데 넘 배불렀어요 다음에 가면 뿌빠 뽕 커리에 밥 시켜서 비벼 먹으면 될듯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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