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반푸안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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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반푸안에 다녀왔어요.

아지조아 2 3478
재작년 푸켓여행후 태국음식에 푹 빠져서..얼마전 태사랑 사이트 먹는이야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군침만 흘리다가..
홍대앞에 반푸안이 맛나다는 글을 보고
드디어 어제 일요일날 언니네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반푸안이 얼마전에 위치를 이전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갔는데 찾기는 어렵지 않더군요.
홍대놀이터길을 쭉 내려가서 수노래방 부터 시작하는 공영 주차장의 끝자락쯤에 주차를 하면 코아마트가 있구..거기서 홍대쪽 공영주차장길로 얼마안가다보면 기와집이 보이구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몇걸음 안가서 빨간 간판의
반푸안' 이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땐 태국인 주방장님과 서빙하는 태국언니만 있었구요.
좀있다 사장님이 오시더라구요.
저희가 맛본 음식은 쏨땀(사실 푸켓에선 못먹어봤어요. 태사랑에서 너무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맛본것임), 카오팟(볶음밥), 똠얌꿍, 카오카무(족발덮발), 태국전통쌀국수...이렇게 시켜서 어른넷, 아이2이서 배불리 먹고도 36,000원 밖에 안나왔구요.. 참, 볶음밥은 2개 시켜서 먹었어요.
먹어보니 너무 맛나서 아이들은 그냥 줘도 잘먹구 어른들은 매운고추띄운 남쁠라를 뿌려먹으니 매콤하면서 맛있더라구요.
똠얌꿍은 언제먹어도 시원한 그맛이구요.
쏨땀은 사실 푸켓여행가서도 못먹어본거라..첫 입맛엔 좀 비려서 좀 안맞는듯도 했는데..그냥저냥 먹을만한정도 였구요.
카오카무도 푸켓여행선 못먹어보구 태사랑에서 맛있다고들해서 시켜먹은건데
오향장육 맛이 나더라구요. 달콤한 양념에...돼지고기 냄새가 나서..좀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볶음밥, 똠얌꿍, 태국식전통 쌀국수..는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구요.
얼마전 이태원 타이오키드도 갔었는데..거기서는 울신랑이랑 둘이서만
파인애플 볶음밥이랑 똠얌꿍, 수끼국수(1인용) 이렇게만 먹었는데도 양도 작구했는데 4만원돈 나왔었거든요.
맛은 솔직히 이태원이 조금 낫지만요..
저렴한 금액으로 먹기엔 반푸안도 좋았어요..
담에 또 가려구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구..서빙하는 태국언니도 착한 인상이더라구요.
나올때 잘먹었어요..하니깐..웃으면서 방긋 인사해주더라구요. ^^
홍보글 아니구요...태사랑 게시판 글만 기웃거리다 한번 저도 소감 써보구 싶어서요. 메뉴판사진이랑 똠얌꿍 사진도 찍어왔는데..언니 디카에 있어서..사진달라고 해서
조만간 올릴께요.

2 Comments
까씨꼰 2005.11.07 19:34  
  쏨땀 파파야로 만든건가요?+_+;;;
아지조아 2005.11.08 13:49  
  푸켓서 쏨땀을 먹어보지못해서 파파야가 어떤 느낌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푸안의 쏨땀은 오이로 만든거 같았어요. 오이를 채썰긴 했는데 잘게 부숴져서..암튼..제 입맛엔 좀 비려서 그럭저럭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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