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에 좋은 코코넛??
아래 마프라오 사진이 있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오래 전 처음 태국 방문때 패키지 관광을 갔더랬죠...
방콕 관광후 파타야 도착 기념으로 같이 간 동료들과 면세점에서 사간 위스키 몇 병을 밤새 비웠더랬죠...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산호섬으로 가는 우리들은 눈뜬 시체들이었습니다.
청룡열차 같았던 스피드보트, 취김에 정신없이 탓던 패러슛...
마침내 도착한 산호섬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비치의자에 널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가이드 왈....
"술깨는 데는 코코넛 열매가 쵝오!!!!"
우리는 손끝도 까딱하기 싫어서 콧방귀 끼며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더랬죠.
그중에 정말 참을 수 없었던지 동료 한 넘이 반신반의 하며 반쯤 감은 눈으로 코코넛을 사러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더랬죠..
잠시 후...
오... 놀랍게도 그 동료 초롱초롱한 눈으로 털썩털썩 걸어옵니다.
"어때?"
그 넘 아무말 없이 엄지손가락 하나 추켜세우더니 자기자리에 누워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저렇게 효과가 당장 나온단 말이야?
반쯤 호기심에 저도 억지로 몸을 일으켜 코코넛 매대를 찾아 비틀거리며 갔더랬죠.
일달러를 건네자 내 머리통만한 코코넛열매에 빨대를 꽂아 건네줍니다.
오호..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맛난 코코넛.. 게다가 숙취에 직빵이란 말이지.
빨대를 입에 대자마자 맛을 음미할 시간도 없이 빨아올렸더랬죠.
근데 이거............. 코코넛 맞아?
뜨뜻 미지근..
당분을 뺀 포카리 스웨트에 물과 소량의 두유를 탄듯한 이 맛..
닝닝... 니글니글...
후회했지만 이미 다량의 코코넛이 내 전쟁난 뱃속으로 들어간 이후였더랬죠.
코코넛 껍데기를 버릴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아 해변 구석으로 몇 걸음을 옮기는 순간......
우헉... 츄르릅 촤악...... 웁스.....
어제 먹은, 아니 오늘 오후에 뒤로 나올 ?까지 눈앞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대로 한바탕 쏟아낸 후,
혹시 본 사람 없는지 주위를 살핀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깊은 한숨을 들이키며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갑니다
토하느라 온 신경과 정신을 집중한 탓인지 눈물이 맺힌 눈은 초롱초롱, 발걸음은 털레털레...
남은 동료들이 부시시한 눈으로 물기(?)를 머금어 맑아진 내 눈을 쳐다봅니다.
'진짜야?' 경의로운 눈빛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서 설명하기 귀찮을 뿐더러 입을 열면 쉰냄새가 날 것 같아 저 역시 엄지 손가락 하나 추켜세우고 내자리에 벌렁 누워버립니다.
잠시 눈치를 살피던 나머지 동료 대여섯 명 부스스한 눈으로 단체행동을 눈짓으로 주고 받더니 코코넛 열매 판매대 쪽으로 좀비처럼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아이고 오늘 이 섬의 강아지들 포식하겠네. 비가 와야 청소될텐데....
좀 지나니 한결 속이 편해지더라는........ 역쉬....
오래 전 처음 태국 방문때 패키지 관광을 갔더랬죠...
방콕 관광후 파타야 도착 기념으로 같이 간 동료들과 면세점에서 사간 위스키 몇 병을 밤새 비웠더랬죠...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산호섬으로 가는 우리들은 눈뜬 시체들이었습니다.
청룡열차 같았던 스피드보트, 취김에 정신없이 탓던 패러슛...
마침내 도착한 산호섬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비치의자에 널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가이드 왈....
"술깨는 데는 코코넛 열매가 쵝오!!!!"
우리는 손끝도 까딱하기 싫어서 콧방귀 끼며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더랬죠.
그중에 정말 참을 수 없었던지 동료 한 넘이 반신반의 하며 반쯤 감은 눈으로 코코넛을 사러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더랬죠..
잠시 후...
오... 놀랍게도 그 동료 초롱초롱한 눈으로 털썩털썩 걸어옵니다.
"어때?"
그 넘 아무말 없이 엄지손가락 하나 추켜세우더니 자기자리에 누워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저렇게 효과가 당장 나온단 말이야?
반쯤 호기심에 저도 억지로 몸을 일으켜 코코넛 매대를 찾아 비틀거리며 갔더랬죠.
일달러를 건네자 내 머리통만한 코코넛열매에 빨대를 꽂아 건네줍니다.
오호..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맛난 코코넛.. 게다가 숙취에 직빵이란 말이지.
빨대를 입에 대자마자 맛을 음미할 시간도 없이 빨아올렸더랬죠.
근데 이거............. 코코넛 맞아?
뜨뜻 미지근..
당분을 뺀 포카리 스웨트에 물과 소량의 두유를 탄듯한 이 맛..
닝닝... 니글니글...
후회했지만 이미 다량의 코코넛이 내 전쟁난 뱃속으로 들어간 이후였더랬죠.
코코넛 껍데기를 버릴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아 해변 구석으로 몇 걸음을 옮기는 순간......
우헉... 츄르릅 촤악...... 웁스.....
어제 먹은, 아니 오늘 오후에 뒤로 나올 ?까지 눈앞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대로 한바탕 쏟아낸 후,
혹시 본 사람 없는지 주위를 살핀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깊은 한숨을 들이키며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갑니다
토하느라 온 신경과 정신을 집중한 탓인지 눈물이 맺힌 눈은 초롱초롱, 발걸음은 털레털레...
남은 동료들이 부시시한 눈으로 물기(?)를 머금어 맑아진 내 눈을 쳐다봅니다.
'진짜야?' 경의로운 눈빛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서 설명하기 귀찮을 뿐더러 입을 열면 쉰냄새가 날 것 같아 저 역시 엄지 손가락 하나 추켜세우고 내자리에 벌렁 누워버립니다.
잠시 눈치를 살피던 나머지 동료 대여섯 명 부스스한 눈으로 단체행동을 눈짓으로 주고 받더니 코코넛 열매 판매대 쪽으로 좀비처럼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아이고 오늘 이 섬의 강아지들 포식하겠네. 비가 와야 청소될텐데....
좀 지나니 한결 속이 편해지더라는........ 역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