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태국가서 먹고 마셨던 것들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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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태국가서 먹고 마셨던 것들 퍼레이드

나락 푸우 7 4794
1. 태국의 유명 맥주 회사인 'Chang Beer'. 우리말로 코끼리 맥주라는 뜻입니다.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를 상표로 한 맥주회사 입니다.
사진에 나온 것은 기차에서 기차에서 파는 캔 맥주 입니다. 쌉싸름 하고 마실만 합니다.

Chang_beer.jpg


2. 정확한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푸드코트에서 팔구 있길래 갈증나서 물 대신 사마셔봤습니다. 현지애들 말로는 코코넛 밀크라구 하던데...
달짝지근 하면서 고소합니다. 음료에 띄워주는 건더기들이 입안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들어와서 녹아듭니다.

coconut_milk.jpg


3. 맛있는 대중식사중의 하나인 "카오카무". 우리말로 족발덮밥 이란 뜻입니다.
밥에다가, 돼지 족발 살코기와 양념국물을 덮어주면 그걸 비벼서 먹습니다.

우리나라 불고기 국물에 밥 비빈거랑 비슷한 맛에 쫄깃쫄깃 고소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입에서 녹아드는 그 느낌이 우리 입맛에 딱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태국사람들은 밥을 적게 먹는 편이어서, 이것도 보통 태국사람들이 먹는 양만큼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자기가 대식가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한 그릇으로는 부족할 겁니다.
사진은 까르푸(랏차다 피섹에 있는 것) 1층 푸드코트에서 파는 것을 먹다가 필받아서 한컷 찍은 겁니다

Kauo_kamuo.jpg


4. 훨람퐁역 매점근처에서 파는 먹음직 스러운 초밥 세트들...
한 세트에 보통 30밧 정도 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보통 초밥전문점에서 먹는거하고 신선도를 비교해선 절대 안됩니다만은 그래도 간식거리로 부담없이 먹어볼만은 합니다.

태국의 도시에 가면 이런 기차역내 매점이나, 수퍼 같은데 가면 이런 스시를 포장해서 세트로 많이 팔고 있습니다.

many_shusi.jpg


5. 태국식 볶음국수 " 팟 타이". 길거리에서 출출할때 사먹으면 딱 좋은 별미중의 하나지요. 여러가지 나물, 땅콩, 계란 , 태국 간장으로 간을 맞춰서 후라이팬에 놓고 비비고 후드러 패고, 볶아서 만들어 1회용 스티로폼 용기에 담아 줍니다.

어떤 사람은팟타이를 너무 좋아해서 밥도 안먹고, 끼니때 마다 이걸로 해결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또 저경비로 장기간 배낭여행 하는 사람들은(거지코스로) 식당에 가서 밥먹는 대신 이걸로 마니들 해결하더군여.


Patthai.jpg


6.태국식 해산물 볶음 덮밥. "팟팍 탈레 랏 카우"
태국에 가면 이런 반찬들로 덮밥을 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에 보이는 것은 새우, 오징어등의 해산물을 옥수수, 팍치등의 야채와 함께 태국식 소스에 버무려서 만든 덮밥입니다.

태국 처음 가시고, 태국음식 처음으로 접하시는 한국분들도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식사중의 하나입니다.

seafood_rice.jpg



7.람부뜨리 골목에서 여러가지 과일로 쉐이크를 만들어주는 곳.
수박, 파파야, 파인애플, 코코넛, 바나나등 여러가지 과일 쉐이크를 마실수 있음

so_many_fruits.jpg


8.태국식 아이스티 "차옌'.

립톤 같은 티에 연유를 섞어 만든것으로 사료됨. 달짝지근하고 시원한게 맛있음.

처음 이 음료를 접한건 태국음식점인 '타이 오키드'에서 무료 음료권을 제공해줘서 이 걸 마셔봤는데, 입에 잘맞아서 이번에 또 가서 마니 마셨음.

thai__drinking_tea.jpg


9. 태국 기차에서 파는 밀떡 비슷하게 생긴 과자.
안에는 단팥이 들어있다.
처음에는 입에 좀 붙는것 같아서 많이 먹다가, 목에 메이게 된다.

Thai_Cookie.jpg


10. 기차 타기전에 훨람퐁역 매점에서 샀던 떡인지, 과잔지..
첨엔 출출해서 봉지 까서 마구 먹었는데, 칼로리가 높은건지, 아니면 너무 달아서 물을 계속 마셔대서 그랫는지, 금방 임래우 해짐.

Thai_Cookie_2.jpg


11. 코코넛 비슷한 걸로 빚은 태국식 찹살떡으로 보이는 것.
속에 단팥이 들어 있음.

Thai_Cookie_3.jpg

7 Comments
냥냥 2005.09.04 20:50  
  창비어 저도 좋아라 합니다. 싱하는 좀 쓴맛이 강해서 잘 못먹어요.  쌀국수, 쏨땀이랑 찹살밥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본다고 먹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ㅠㅠ 아쉽기는 왜 아쉬울까요.
★나리짱★ 2005.09.06 09:36  
  전 태국에서 하이네켄만 죽어라 먹은거같아요 -_-
퐁추롯 2005.09.06 15:01  
  거북이알처럼 생긴건 카놈삐야 같은데..
그밑에건 중국사람들이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네여..
코코넛 밀크 음료는 러엇 청 인것 같구여...
kimi 2005.09.06 16:29  
  저도 하이네켄만 두짝정도 (일주일여행동안)비웠던기억이...
카와이 2005.09.07 14:18  
  '후라이팬에 놓고 비비고 후드러 패고' 부분에서 쓰러짐~ㅋㅋㅋㅋ
저도 도착한 첫 날 카오산으로 달려가 팟타이 먹었는데 후라이팬 구멍 안나나??싶었답니다.
근데 카오산엔 비싸고, 맛도 별루고 여튼 별루..
최대한 카오산을 피해서 먹기로 작정함 ^^
6번사진에 있는 간장과 프릭키누..람쁠라였던가요? 그 거 진짜 많이 먹엇는데,, 나중엔 볶음밥이 짜워가꼬 ㅋㅋ 먹고싶따~~
쩡우~~ 2005.09.19 23:04  
  팟타이 넘~~맛잇어요^^ 저는 남친이랑 하루에 3번도 더먹은거 같은데~~^^ㅋ
psc 2005.10.24 03:06  
  전 창보다는 싱하가 났던데 순한거 같아서.. 창은 좀 진한맛.. 쓰기도 전 창이 더 쓴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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