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구이 - 강장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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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구이 - 강장 식품

상쾌한아침 4 2663
메기 구이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한국에서 강장 식품 또는 남자의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메기 구이입니다.
메기는 질 좋은 단백질과 철분을 가지고 있는 생선으로도 유명합니다.
철분 함량이 높음에도 비린향과 비린맛이 없어 먹기도 편합니다.


살은 연하고 부드러우며 꽤 향긋한 맛을 냅니다. 껍질의 맛은 우리가 흔히 먹는 장어의 껍질맛과도 유사해 맛있죠.

흠이라면... 기름기가 워낙 많은 생선이기 때문에 좀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먹기가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몸 보신을 생각해서 드시는 분들은 주변에서 파는 쏨땀(파파야로 만든 샐러드로 무생채맛과 유사. 얼큰함. 주변에 조그하만 절구 놓고 장사하는 곳에서 쏨땀을 팜.)을 사셔서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보통 한마리에 20~30b 정도 주시면 한마리를 사다 드실 수 있습니다. 고단백에 고지방이라 메기 한마리와 쏨땀 한그릇이면 한끼 식사가 거뜬히 해결됩니다.

장기간의 여행으로 몸이 허해지신 여행자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기에는 저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랍니다.


4 Comments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02 03:12  
  찹쌀밥이랑 같이 뜯어 먹으면 진짜 한끼 식사로도 그만이죠. 여행자 분들 여비 줄일 때 아주 요긴한 음식이죠. 쏨땀은 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쏨땀 타이"를 시켜 드시는 것이 좋구요. 태국 사람들 가운데 이산(북동부지역)사람들이 즐겨 먹는 "쏨땀 뿌 빨라"는 젓갈 향이 강한데, 뒷맛은 오히려 덜 느끼하답니다. 단, 젓갈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키지 마세요. "빨라"는 액젓의 일종인데 태국에서 간장 대신 사용하는 "남쁠라"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맑은 멸치액젓 같은 거구요. "빨라"는 탁한 육젓국물 같은 것으로 좀 탁하면서도 검붉은 색을 띕니다.
entendu 2005.08.02 11:38  
  저같은 경우는 길거리 리어커에서 넙적한생선 구운걸 팔길래 - 메기는 너무 커서 엄두가 안나고  거진 손바닥 크기의 넓적한 생선구이가 있길래 밥이랑 생선구이 사들고 들어와 먹다가 기절해서 신문에 날뻔 했어요. 생선안에 밥이 들어있는데 어찌나 생선이 짠지 먹다가.. 질식사.. 아마 생선안에 밥을 넣고 소금에 절여 구운듯..
음식 이름은 물론이고 생선이름도 모르지만 아직도 혀끝에 충격으로 남아있는 그 왕소금 짠맛.. 조심하세요. ㅋㅋ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02 12:08  
  크크... 우리나라 붕어와 비슷하게 생긴 생선인데요. 원래 그렇게 소금에 절여서 훈제 해 두면 오랫동안 보관하고 먹을 수 있어서 그런거랍니다. 현대에 와서는 냉장시설이 발달해서 별로 필요가 없는 염장 조리법이지만 사람들 입맛이 그리 쉽게 변하지는 않죠. 한국 사람들이 굴비와 고등어 간절이를 좋아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그 생선 드실 때 뱃살 부분 조심하세요. 가시가 많아요.... 참, 돈 떨어진 배낭여행객에겐 최고의 반찬이 되기도 합니다. 한마리면 최소한 4~5명은 반찬으로서 충분하니까요....크크
entendu 2005.08.02 12:48  
  황당..그 이유는 제가 그 생선 제일 먼저 공격한데가 뱃살이거든요. ㅋㅋ. 개인적으로 생선 볼따구와 눈알,뱃살을 제일 좋아함.. 좀 엽기적이죠? 그래도 거기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하여간 그 뱃살에 젓가락을 찔러 넣었는데 밥이 나오더라구요. 밥반, 소금반, 작은 가시들 반..황당..생선살 절반에 밥 한봉지가 다 없어졌음..그 다음부턴 생선구이만 봐도 일단 불안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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