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있는 태국 음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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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있는 태국 음식집

이선경 0 6137
오늘 친구랑 이태원에 타이오키드라는 태국 음식, 수끼 음식 전문점을 갔었습니다...

태국가기전에 한번 태국음식 접해볼려구여...

부가세랑 봉사료가 10o 붙더라구여...

음식을 열거할께여...
수끼를 먹을까하다가 그냥 하나하나 시켰어여..
수끼 셋트는 일인당 3만원, 이인이상 주문 가능이구여,

전 우선 에피타이져로 '뽀삐아사보이'(6000원)을 시켰어여
태국식 만두튀김과 자두소스라고 써있더군여...
만두튀김은 고소하고 맛있었고 자두소스는 꿀맛이 났어여..

글구 스프를 시켰어여 '똥카가이'(8000)라구 하더군여..
코코넛 밀크를 겉들인 부드러운 닭고기 숲 이라고 하길래 크림슾을 상상하며 시켜먹었지요...
그런데 맛이 엽기였어여... 우유 같은 물에 버섯이랑 닭고기랑 있는데 기름을 반통부운 우유를 먹는 기분 같기두 하구... 왝..... 먹지 마세여.. 태국가서두 절대루~~~~~

글구 '팥씨-우느아'(10000)라는 국수를 시켰어여...
담백한 간장으로 볶아낸 브로커리 소고기 볶음국수....
우선 맛있었어여... 볶음국수라서인지 면들끼리 좀 붙어 있어서 숱가락으로 면을 짤라먹었죠... 국물은 간장 맛 때문인지 담백했구여... 같이 나오는 식초같은 것에 절인 고추도 맛있었구여...맵지 않구 단무지나 피클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내여...
아참 이 국수에 팍치가 한개 들어있었어여...
사실 팍치가 아니고 그냥 시금치같은 채손가 보다 하구 무심결에 먹었는데 맛이 아시꾸리 하더라구여..
근데 못먹구 그럴정도는 아니였어여...

그담에 '느아팥 쁘리어 완' (13000)이라는 소고기 요리를 시켰어여..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시고 달콤한 소고기 요리람니다..
탕수육이랑 맛이 흡사했지만 소스가 탕수육처럼 많지 않구 야채가 많더군여...
소고기도 튀김옷을 탕수육처럼 입히지 않고 그냥 튀긴듯 했어여...

마지막으로 밥이 먹고 싶어서 그 유명한 '카오팥 꿍'(10000)을 시켰습니다... 새우볶은밥이여...
우리나라 새우볶은밥처럼 자잘한 새우가 들어가는게 아니구 큰새우가 4마리 들어있더군여...
볶은밥에 맵고 짭잘한 소스같은걸 뿌려먹구여..
기름기가 많아 보였지만 맛있었습니다..

이 다섯가지 요리를 제 친구랑 둘이서 먹었어여... 돼지라구 놀리지 마세영.... 한국에선 태국음식 이렇게 먹는데 55000이상 드는데 태국가면 한 5500원으로 먹을 수 있겠져??
ㅋㅋㅋㅋ
암튼 똥카가이만 빼구 다 맛있었습니다...
전 아무래도 태국가서 살이 디룩디룩 쩌서 올것 같네여...
냠냠~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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