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화로에서 구운듯한  바삭 바삭한 불 맛과  속은 삶은 닭같은 부드러운 맛이 나는  태국 시골에서 흔하게 해먹는 마늘향이 가득한 닭요리법을 알려드립니다. 

1. 일단 빈 맥주병(물을 가득 채울겁니다)과 닭 한마리( 똥꼬 짜르고 똥꼬를 통해서 내장을 제거할겁니다), 통마늘(50쪽~취향에 따라서 가감하세요)과 통 백후추(한웅큼)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맥주병을 세울 수 있는 닭 한마리 담을 수 있는 그릇, 18L정도 되는 빈 사각형이나 원형의 페인트통과 이 통을 덮을 수 있는 약간 두꺼운 옷이나 잘타는 두꺼운 포대기,  짚풀을 준비합니다. 

2. 준비한 통마늘과 통후추를 손절구로 아주 잘게 찧습니다.

닭은 배를 가르지 않고 똥고를 짤라내고 똥꼬를 잘라낸 곳을 통해서 안의 내장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은 다음에 손절구로 찧어놓은 마늘과 후추로 닭을  버무리고 안쪽도 손이 닿는 곳까지 골고루 버무립니다.

3. 맥주병을 세울 그릇을 반정도 묻을 수 있게 땅을 판뒤에 그 위에 물을 가득채운 맥주병을 세우고 닭을 똥꼬부터 끼워 넣습니다.  그위에 18L짜리 빈 통을 덮어 씌웁니다. 땅과 통이 맞닫는 부위에 빈틈이 생기지 않게  흙으로 촘촘이 빈틈을 메웁니다.

그 위에 다시 두꺼운 포대기나 옷을 덮고 짚풀로 그위를 다시 덮습니다. 통이 안보일 정도로 짚풀로 덮고, 물론 땅에도 통을 포위하듯 짚풀을 놓습니다.

4. 땅에 놓인 짚풀부터 불을 부칩니다.

사진이 계속 지워져서  요리법을 알 수 있는 정도의 3장만 편집해서 올립니다. 아는 분도 많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한국에서 캠핑가서 응용해서 하면 좋을 것 같해서 올립니다.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짚풀이 금방 꺼지기 때문에 몇번 반복해서 불을 부쳐야하는데 짚풀대신  나무가지 있으면 주위에 쌓아서 불 부치면 그런 수고를 들 수 있습니다. 닭이 구워지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았네요. 그리고 마늘과 통후추를 손절구나 기타 장비로 찧을때 취향에 따라 간장을 약간 넣어줘도 되고 아니면 본인이 원하는 소스와 같이 닭에 골고루 발라줘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