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페 앤 코 랑수안점, 반 글롬 긱(baan glom gig)
- 이번이 네번째 방타이(그것도 갈때마다 일주일 만땅 붙어 있네요...ㅎ)인지라 여행 테마를 호텔에서 뒹굴고 밥먹기로 잡았더니 은근 밥집을 많이 갔네요.
- 크레페 앤 코 이전 위치에 대한 질문들이 몇 개 보이던데 랑수언 쏘이 1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감이 안 오실 텐데 랑수언 로드로 들어서서 쭉 내려가세요. 스타벅스 지나서 한 300~400미터 더 가면 보입니다. 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 꽤 좋더군요. 리모델링 깨끗하게 해서 대단히 쾌적합니다. 화장실은 이번에 갔던 음식점들 중 최고였다는...ㅎ 글구 초콜렛&바나나 드시는 분들 많던데 그거 다 먹는 분들 별로 못 봤습니다. 쫌 달아요^^ 저랑 동행 입맛엔 망고/코코넛이 좋더라구요. 적당히 달달한 게....
아...아이스 커피는 얘기 안하고 시키면 기본적으로 크림이랑 시럽이랑 넣어서 나옵니다. 블랙으로 드실 분은 미리 말씀하세요.
- 반 글롬 긱 강추합니다. 타닝 툼양쿵을 좋아해서 방콕 갈 때마다 들르는데 앞으로는 타닝보다는 반 글롬 긱을 갈 듯합니다. 분위기 깔끔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쏨땀이랑 뚬양쿵이랑 쇠고기볶음밥이랑 닭날개소면구이랑 맨밥이랑 해서 800 쪼금 안 나왔던 거 같습니다. 따링쁘링에서 얇은 껍질 게튀김(태국말로 뭐라하는지 잘 몰라서..)이랑 커리랑 음료 2개에 600 나왔는데 차라리 반글롬긱 한번 더 갈걸...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플런칫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점심은 11:00~14:30이고, 저녁은 18:00부터니까 오후 세시 정도 가셔서 허탕치는 일 없도록 하세요...약도 첨부합니다.
-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얇은 껍질 게 튀김을 안주로 맥주 먹는 걸 좋아해서 메뉴에 있으면 시켜먹곤 하는데 제 입맛엔 밀레니엄 힐튼 1층 바에서 먹었던 게 참 맛있더군요...뭐...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습니다만...그리고 생맥주는 색소폰이 좋았습니다. 쌀라댕에 있는 인디고 weisteiner 생맥이 맛있어보여서 한 번 가봤는데 색소폰이 역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