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야팃 로드의 수제햄버거 집
여행 하시다가 보면 뭔가 기름진게 쫌 땡기기도 하고
한국에서 먹던거 먹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땡기는게 한국음식은 아니고
할때 맥도널드나 피자헛에서 한끼 해결하고 하는데
지나가다 우연하게 발견한 맛있는 햄버거집 발견 했어요
전 특이하게 해장을 햄버거나, 피자 같은 느끼한 음식으로 합니다.
느끼한게 들어가면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Anyway..
위치는 나이쏘이에서 파수멘요새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다 보면
파수멘 로드와 연결되는 골목이 하나 나오고 거기서 오전~오후이른 시간 까지 노점이 서죠.
쫌만 더 올라가시면 짙게 썬팅 된 유리(유리 깨져있음)에 쇠창살(?)이 쳐져있는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
밖에서 보면 잘 안보여요 실내는 되게 좁아서 첨에는 그냥 카페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아.. 이런 뭔가 가로수길 + 홍대 + 합정역 카페거리 같은 분위기의 가게가 이동네에 있었던가?
좁은 가게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에 쫌 넓은 공간이 나오고 거기 나무, 소품들 쫌 있고
나무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늘이 만들어 집니다.
남자 셋 카운터 보시는 여자 한분 계시는데 대부분 손님이 현지인 입니다. 다들 영어 잘하시니 걱정 마시길
장사 시작한지 6개월 되었다고 하는데 낮에는 카페 겸 식당 밤에는 Bar로 변신 합니다.
아.. 음식 이야기를 빼면 안되겠죠
가격은... 음 쫌 비싸긴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수제 햄버거 먹으면 1인당 10000원을 훌쩍 넘으니깐요
그렇게 따진다면 비싼거 같지는 않아요
소고기 햄버거가 180밧(+체다치즈+프렌치프라이) - 태국 질긴 소고기 아니고 블랙 앵거스 사용, 맛이 좋아요
돼지고기 햄버거, 닭고기 햄버거, 핫도그 등등등(이건 기억이 잘.. 100밧 초반이였던거 같네요)
치킨 윙 12피스?16피스?에 120밧? 내외 였던듯.. (이 때 술이 덜깬 상태여서 기억이 잘)
음.. 음료 콜라 드시지 말고 Relexing Tea 드셔보세요 상콤한게 땀흘리고 지칠 땐 최고 겠다 생각 들었습니다.(요게 60밧)
케첩 직접 만들어 쓰고(요고 대박!), 조리공간 내 후드에 보면 FUCK MSG!! 라고 적혀 있습니다. ㅋ
한번 잡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