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의 느아-뚠 롯 이얌
님만해민 Soi 11 골목 초입에서 직진, 망고탱고를 지나서 첫번째 사거리 코너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쌀국수 집입니다. ^^ 35년전에 아버지가 문을 연 곳을, 지금은 아드님이 운영하고 있는
나름 유서가 깊은(?) 식당이네요. 역시 가이드북에 나온 소개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식사시간대에는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식사시간을 비껴서 살짝 일찍 갔습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는지 한국어로도 설명이 덧붙여진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오픈형 실내 구조로 되어있어요.
일단 면을 두께에 따라 세가지(센미, 센야이, 센렉) 중에서 고르면 국수 + 국물 형태로
주문 가능합니다. 내용물과 고명은 당연히 선택 가능하구요,
주문가능한 국수의 양이 옷 사이즈처럼 S-M-L-XL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요.
가격은 각각 40-60-80-150 바트입니다.
가이드북 설명에 의하면, '방콕이나 태국 중부 지방의 쌀국수는 닭으로 육수를 내서 국물이
맑지만, 치앙마이는 소고기 육수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이 거무스름하고 진한 것을 볼 수 있다'
고 하네요. 과연 설명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제 입맛엔 국물이 진해서 그런지 너무 짰어요. ㅡ.ㅡ;; 음료랑 같이 먹어서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고 말았네요.
사장님의 사모님 및 직원분들은 친절하신 편이었어요. ^^
국수류 외에도 카레덮밥 및 스프링롤 등의 간단한 음식류 주문이 가능하구요,
아이스크림과 태국식 디저트 등 간단한 후식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료 가격은 물이 10밧, 아이스티, 아이스커피 등이 20밧입니다.
메뉴판 및 국수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회사 컴퓨터에서는 보안 정책때문에 업로드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