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프릭 눔 - 고기랑 먹으면 궁합이 잘맞는 태국식 쌈장
태국의 남 프릭을 좋아하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딱 사전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남은 물, 프릭은 고추라는 뜻이긴한데... 으흠 -_-;; 그냥 우리식대로 생각해보자면 장(paste)이라고 보면 무난할거 같아요. 쌈장, 고추장, 막장 할때 그 장요. 참. 막장은 요즘 안 좋은 의미로 주로 쓰이지만, 메주에서 간장을 뽑아내지 않은 된장을 막장이라고 하거든요.
우리나라의 장이 여러가지인거처럼, 태국에도 장이 아주 다양하게 많은데요 저 남 프릭 뒤에 어떤 단어가 오는가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지지요. 아무래도 태국 남쪽으로가면 해물이 주가 되는게 많고, 북부는 북부대로 또 다르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딱 사전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남은 물, 프릭은 고추라는 뜻이긴한데... 으흠 -_-;; 그냥 우리식대로 생각해보자면 장(paste)이라고 보면 무난할거 같아요. 쌈장, 고추장, 막장 할때 그 장요. 참. 막장은 요즘 안 좋은 의미로 주로 쓰이지만, 메주에서 간장을 뽑아내지 않은 된장을 막장이라고 하거든요.
우리나라의 장이 여러가지인거처럼, 태국에도 장이 아주 다양하게 많은데요 저 남 프릭 뒤에 어떤 단어가 오는가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지지요. 아무래도 태국 남쪽으로가면 해물이 주가 되는게 많고, 북부는 북부대로 또 다르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그중에서 구운 고기랑 먹기에 제일 합이 잘맞는 장이 제 입에는 '남 프릭 눔'이였습니다.
근데 이눔은 뭐야?
이건 불에 구워서 껍질을 태워 익힌 연두색 고추를 찧어 다른 몇가지 허브와 양념을 넣은거래요. 그러니 완성된 색깔이 좀 칙칙한 연두색입니다. 그리고 익힌 고추를 찧은것이니 식감은 좀 물컹하지요. '눔'은 '부드럽다'란 뜻힙니다.
근데 이눔은 뭐야?
이건 불에 구워서 껍질을 태워 익힌 연두색 고추를 찧어 다른 몇가지 허브와 양념을 넣은거래요. 그러니 완성된 색깔이 좀 칙칙한 연두색입니다. 그리고 익힌 고추를 찧은것이니 식감은 좀 물컹하지요. '눔'은 '부드럽다'란 뜻힙니다.
요왕이 사랑하는 '남프릭 꿍 씨얍'이 훈제 새우로 만든 남부식 장이라면 이 남프릭눔은 북부식입니다. 치앙마이 향토음식이지요. 그리고 재료 특성상 딱히 단백질 발효가 일어나지 않은것이라서 장 특유의 큼큼한 냄새가 나거나, 감칠맛이 깊게 돌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물론 남빠(생선액젓)은 조금 들어갑니다.
고기 먹을때 생야채인 쏨땀에만 의지해서 먹기에는 좀 심심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이 '남 프릭 눔'도 같이 올려놓고 먹으면 고기가 아주 술술 넘어갑니다. 이거 자체로는 큰 맛이 있을 턱이 없는데 고기랑 어울리면 시너지가 생기더라구요.
태국현지인들에게는 아주 대중적인 메뉴인데요, 아무래도 여행자는 여행자 위주의 식당에 가게되니까 이 장을 만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을지도 몰라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레어템인데... 아~ 푸드코트에 가면 쉽사리 볼수도 있어요. 길거리나 야시장 리어카에서도 종종 보게는 되는데, 작은 비닐봉투안에 조금씩 담겨져서 노란 고무줄로 팽팽하게 묶여져서 넣어져 있거든요.
저는 이런 남 프릭종류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제 입에 아주 잘 맞았는데 젊은 사람들 입맛에는 - 이게 뭐니!! - 할지도 모르겠군요.
가격은 아주 부담이 없어서 뭐 10밧에서 20밧 정도 할거에요. 장 하나를 고르고 장과 같이 먹을 익힌 야채를 같이 요모조모 고르면 30-40밧정도 받기도하고 그래요.
혹시 야시장 구경하다가 이게 보이면 하나 골라 먹어봐도 좋습니다. 어차피 입에 안 맞아서 버린다해도 불과 경제적인 손실이 크지 않으니까요.
가격은 아주 부담이 없어서 뭐 10밧에서 20밧 정도 할거에요. 장 하나를 고르고 장과 같이 먹을 익힌 야채를 같이 요모조모 고르면 30-40밧정도 받기도하고 그래요.
혹시 야시장 구경하다가 이게 보이면 하나 골라 먹어봐도 좋습니다. 어차피 입에 안 맞아서 버린다해도 불과 경제적인 손실이 크지 않으니까요.
맵지는 않은데 섬유소가 풍부해서 그런지, 응가가 잘 안나올때 먹으면 아주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_-;;
각종 남프릭
남 프릭 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