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국식 볶음밥이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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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국식 볶음밥이 맛있는 <꾸앙 랏나엿팍>

요술왕자 17 5963
태국 식당에서 '한국 볶음밥(카우팟 까올리)'을 본 것이 펫부리의 식당 <라비엥 님남>이 처음이었고 두번째가 바로 여기 치앙마이의 <꾸앙 랏나엿팍>입니다.
위치는 쑤언덕문 바깥쪽 쑤텝 거리, 왓 쑤언덕 근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도자료실의 치앙마이 지도를 참고하세요.

다양한 주문식 음식(아한 땀쌍)을 하는 이 식당은 간판에 나와 있는 '랏나(태국식 울면)'와 함께 볶음밥류가 전문입니다. 
사실 음식의 맛은 감동이 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에 비하면 꽤 만족도 높습니다.
게살 볶음밥, 한국식 볶음밥, 해물 랏나, 김국, 조개볶음에 흰밥 한 접시와 맥주(리오)까지 해서 285밧이 나온걸 보면 단품 식사가 30~40밧선이고 요리 50~60밧 선, 리오 70밧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제일 맛잇던 것은 카우팟 까올리(한국 볶음밥)이었습니다. 펫부리의 <라비엥님남>에서는 채소를 깍둑썰기해서 볶은 것에 '한국식'의 포인트를 두었다면 <꾸앙 랏나엿팍>은 그냥 보통 카우팟에 '양념 돼지 불고기'를 얹어 줍니다.
깽쯧 쌀라이(김국)도 괜찮았습니다. 허이라이 팟 남프릭파우(조개 고추장 바질 볶음)은 맛있고 좀 짭짤했는데 맨밥에 먹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카우팟 뿌(게살 볶음밥)은 그냥 무난 했습니다. 
랏나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해물이 들어간 랏나 탈레로 시켰습니다. 뭐... 다른 식당의 평범한 랏나 탈레처럼 약간의 해물과 어묵, 맛살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 식당은 다 좋은데... 문제는 영어 메뉴가 없습니다. 태국어 메뉴만 있습니다.
태국말로 주문하셔야 하므로 이점 미리 염두하세요.



랏나 탈레(태국식 해물 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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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쯧 쌀라이(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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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팟 뿌(게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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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팟 까올리(한국식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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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라이 남프릭 파우(조개 고추장 바질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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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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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과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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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동쪽마녀 2013.01.06 00:51  
요술왕자님!
방콕식당만 올려주시는 것 같아서 잠깐 삐질 뻔 했는데,
역시 치앙마이식당도 함께 올려주시는구먼요.
정말 고맙습니다.
(싸랑한다고 말씀드리면 고구마님께서 화내실라나요?ㅋㅋ) 
태국말로 된 메뉴만 있다고 하시니,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 메뉴 잘 메모해 두었다가 주문할게요.
도로시는 카우팟 뿌,
저는 허이라이 남프릭 파우!^^

앗 참!
요술왕자님도 고구마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 강건하세요!!
고구마 2013.01.06 10:53  
동마님 격하게 사랑해주세요. ^^

사진속의 저 종업원 꽤 시크하게 포즈잡고 있네...
깔깔마녀 2013.01.07 23:32  
이분들이 말이지요..
누군 유부남을 싸랑할라고 하고.. 말이지요.
누군 남편 막 막 그냥 격하게 싸랑하라고 하고 말이지요..
당사자인 요왕님께는 허락들 받으셨음까??

그래... 요왕님이
동마님의 싸랑을 받으신답니까요???

에혀...  나는 걍 다 싸랑할까부당.. ㅋㅋㅋ
동쪽마녀 2013.01.07 23:38  
근데, 결정적으로 요술왕자님께서 거부하실 것 같어요.ㅋㅋ
정말 저 번 맥주 레오(요술왕자님 애첩이라는 소문이) 얘기 때도 그랬고,
우리 고구마님은 너무나도 마음이 넓으십니다.
그나저나 아줌니들끼리 언제 한 번 뭉쳐야 쓰지 않것습니까용?^^
(고구마님은 본격적인 아줌니는 아니시지만 꼭 끼워드리자며!)
깔깔마녀 2013.01.08 00:02  
내 말이 그말이여요.. ㅎㅎ
동마님 들어오는 것 보고 한동안 안들어왔었느데요.
요즘 아줌마 횐님들 정말 많아진 것 같아요..
저도 아줌마 모임 꼬옥 한번 하고싶슴다..

날 따땃할 때 한국에서 고구마님이 한 번 번개하면 나갈수 있어요.. ㅋ
동쪽마녀 2013.01.08 00:16  
고구마님 들으셨지요?
나중에 날 따땃해지고 아줌니들이 번개치면
꼭 참석하셔서 자리 빛내주세요!!!^^
고구마 2013.01.08 01:03  
자리는 빛내지못하지만, 시간이되면 정말 참석은 하고 싶어요. ^^
전 지금 저 먼먼 지방에서 지내고 있는데, 여기서 내내 지내다가 바로 인천공항으로 쏙 빠져서 태국갈 예정이니까...아아~ 정말 꽃피는 오월에 뵙게될지도요.
깔깔마녀 2013.01.08 01:13  
우후~~  우리 지금 만나!!  하고 싶네요.. ㅎㅎ
담달에 저 나가면 동대문 근처를 기웃 거려주세요.
꼬내기님도 아랫녘이라고 하시니 기왕에 이런 것
어디에 콘도 하나 잡고 놀다와도 잼나겠어요.. ㅎㅎ

마음과 열망이 모이면 꼭 이루어질 것이니..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보아요.. ^^
모두들 꼬옥 뵙고싶습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3.01.09 00:00  
5월이면 저 참석할 수 있어요 ㅎㅎ
 만납시다 어디서 보까요 ? 말씀만 하시소
 서울이든 어디든 새빠지게 뛰가께요 ;;;
 부산도 좋고 대구도 좋아예 ^^
깔깔마녀 2013.01.09 00:39  
우헤헤헤헤 저 경주도 자주가요..
그 때 정말 답글단 분들은 다 만나야 합니다요. ㅋ
어데서 모일지 궁리 좀 해봅시다요.. ^^
해외여행자 2013.01.06 23:02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 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인데, 20분 걸어갈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술왕자 2013.01.08 02:20  
큰 기대 마시고 슬슬 한번 다녀오신 담에 후기 남겨주세요 ^^
해외여행자 2013.01.08 11:35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참 "Galae Restaurant"라고 수탭 로드 끝에 정원과 호수가 있는 레스토랑이 있던데 혹시 가 보셨나요? 전사진만 보고 좋아보여서 가보려 하는데 썽태우타고 어떻게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깔래라고 발음하나요? 썽태우 기사한테 뭐라 하면 될까요?
요술왕자 2013.01.09 02:55  
란아한 깔래, 랑 머처
(치앙마이 대학교 뒤 깔래 식당)
라고 하시면 됩니다.
해외여행자 2013.01.09 10:31  
감사합니다. 걸어갔다 오기에는 거리상 부담스러웠는데 덕분에 편하게 한번 갔다와볼 수 있겠네요.
이소이 2013.08.28 11:04  
아 ㅠㅠ 맛있겠네요
박보영닮음 2016.06.15 14:30  
우와 요술왕자님글 하나씩 보고 있는데 이게 제일 한국사람 입맛에 맞고 맛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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