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속 터미날 21 푸드코트(사진없어요)
3년간 인당 월 35000원씩 친척간에 계모임을 하여 이번 구정연휴에 다같이 손에 손잡고 방콕 방문했습니다.
식구수가 많다보니 입맛도 가지각색이라 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의 호불호가 항상 명백히 갈리는 현상이 발발하더군요.
그러다가 마지막날 체크 아웃후 젊은 사촌들의 쇼핑과 노약자들의 휴식을 위한 맛사지를 위해 아속역에 있는 터미날 21을 방문하여 7층에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연령대별로, 입맛별로 나누어 각자 한시간동안 식사후 만나기로 했는데 처음으로 그 많은 식구가 나름 만족해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않았구요..
저는 마지막날 한가지 음식만으로 배 채우는 것이 너무 아쉬어 먹고 싶은 음식 6가지를 주문해서 테이블에 쫙~악 펼쳐놓고 조금씩 이것 저것 다 먹었습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이 시선이 느껴졌지만...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싶어서 굴하지않고 먹었네요.
음식맛은 so-so하고 외국인들이 먹기에 무난합니다.
주문한 음식은 팟타이, 어묵국수, 망고찰밥, 쏨땀타이, 팟카파오무쌉, 닭바베큐였는데 각 음식은 30밧~50밧 사이였어요.
즉 다 합해서 한화 만원전후입니다.
물론 양이 아주 많거나하지는 않아서 보통사람이 2~3가지는 먹을 수 있겠더군요.
먹다보니 저는 6개 다 먹었습니다. 참 땡모빤도 하나 마셨어요.
육고기파인 동생과 아들,삼촌은 7층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식사를 했는데 티본 스테이크 350g이 500밧 전후로 맛이 좋았다네요.
다음번 방콕 방문할 때도 갈 생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