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카니타 VS 쿤뎅 꾸웨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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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카니타 VS 쿤뎅 꾸웨이 잡

Diaz 5 8984
태국여행기에 올려야 하나 먹는이야기에 올려야 하나 한 참 고민끝에...
그래도 식당 먹거리 이야기이기에 이 곳에 올려봅니다.
제 블로그에 쓴 글을 퍼온 것이라 존칭이 생략된점 부디 용서하세요..
많은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3월말에 다녀온 따끈한 정보 입니다 ^^
 
 
 
 
비교체험.. 반카니타 VS 쿤뎅꾸웨이 잡 spc.gif 태국.. 재회 / 2012 spc.gif
 
나의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난 길거리 저렴한 먹거리도 좋아하고...
고급식당  화려한 먹거리도 좋아하고...
 
그냥 먹는걸 좋아한다..
엄청 많이... 아주 많이...
 
늘 내 공간에는 주전부리가 준비 되어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항상 먹거리를 한 봉지 씩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오고..
 
걷는 것도 좋아하여.. 여행다니면서 많이 걸어다녀도
결국 살이 쪄서 돌아오는 걸 보면
칼로리 소모 대비 먹는양이 어마어마 한 가 보다.
 
그럼 한 번 두 식당의 나의 비교 체험에 들어가 볼까..
 
오롱이님이 추천해 주신 태국 고급 가정식 레스토랑 '반카니타'
태사랑의  추천으로 알게된 태국 유명 국수집  '쿤뎅꾸웨이 잡'
 
 
 
그럼 먼저...
방콕 카오산 로드 부근에 위치한..
내 숙소에서 가까웠던 '쿤뎅꾸웨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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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은 저녁을 먹기엔 다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현지인으로 꽉찬 식당 내부...
 
 
좌석선택은 셀프... 주문도 셀프...
 
그러나 혼자 조심스레 들어가면 빈 자리 안내도 해주고...
주문하겠냐고 물어도 봐준다.
 
쿤뎅꾸웨이 잡은
두 번 갔는데..
첫 날은 우선 무난하게 작은 국수를 하나 시키고 "마이싸이팍치"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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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 쿤뎅꾸웨이 잡 국수.
면발이 쫄깃하고 팍치향도 안나서 국물도 시원하고...
B 35 가격의 국수에 어묵에 고기에 면발 가득... 인심한 번 후하네...
누군가 이국수로 해장을 했다는 글을 봤는데... 해장도 가능할 정도로 깊은 시원한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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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번 더 찾아간 쿤뎅꾸웨이 잡...
여전히 손님들로 복작복작...
오늘은 다른 메뉴를 하나 더 도전해보기로 하고...
소세지 샐러드를 하나 더 추가 주문해보았다.
매콤하게 양념된 야채 속에 소세지가 쏙쏙 숨어 있다.
물도 한 병 시키고...
국수는 두 번 먹어도 맛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소세지만 시켜서도 먹는 사람도 많고...
물이던 음료수를 시켜서 얼음컵에 같이 따라 마시는 게 보통이었다.
국수와 샐러드를 싹싹 비우고 식사 끝!!
 
 
 
 
 
 
bts 아속역 근처의 반카니타
역에서 내려서 반대 방향으로 한 참 내려가는 바람에...
다소 헤메다가 꽤 걸었다.
 
고맙게도 호텔 매니저인 듯 한 분이 호텔 차량으로 반카니타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
그렇게 찾아간 반카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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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11시 오픈이라고 봤는데...
12시가 다 되가는데 문 앞에 클로즈가 걸려있다...
어,.. 망설이고 있는데...
식당 직원분이 '웰컴' 이라며 문을 활짝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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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
고급 스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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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몇명이냐고 물어 혼자라고 하니까..
셋팅을 1인 해주고 의자도 빼주고 친절히 자리 정리까지...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엄청 많다 메뉴가...
정말 많다.
 
적당한 메뉴를 골라보고 추천메뉴를 받아 주문을 해보았다.
주문을 받을때 음식 알러지 까지 물어본다.
특별히 꺼리는 음식이 있냐고 해서 알러지는 없지만 다시 한 번 '마이싸이 팍치'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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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제공되는 애피타이저
모양도 예쁜데 맛조차 일품..
먹는 방법을 아냐고 묻기에... 모른다 하였더니...
친절히 방법을 알려준다.
잎에다 원하는 재료를 골라 싸먹으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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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또한 타이차를 추천해 주길래... 시켜보았는데...
달콤하고 진한 밀크티라고 해야할까...
완전 굿초이스.
그 어디서도 맛볼수 없었던... 맛.
(나중에 포트빌 카페에서 비슷한 맛을 기대하고 시킨 아이스타이티는 흠흠.. 그냥 쓰고 단 원초적인 맛이었다.)
 
혼자서 심심해 보였는지 잡지도 가져다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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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문 메뉴가 나왔다.
비프 샐러드... 소고기와 청포도의 조화가 어떨까 싶었는데...
궁합이 참 잘맛았다.
소고기 육질도 참 좋았고 포도도 신선했고..
 
음식을 맛보자 또 다가와서 음식은 입에 맛는지...
내가 먹기에 맵지는 않은지 물어본다.
 
전혀 맵지않고 맛있다고 "아로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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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추천메뉴.
그린커리...
커리가 연하고 묽어서 수프 같았다.
워낙 커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묽어도 그 맛은 진하고 부드러워서 참 좋았다.
그린치킨커리 였는데 커리안에 닭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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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있자...
대나무 밥통을 들고 오더니 밥 줄까 해서 커리에는 밥이 제공되나 보다 하고 조금 달라고 해서 먹었다.
먹고 있는데 또 조금 있다 잡곡밥통을 들고 오더니 이것도 먹을래 해서 아무리 내가 잘먹는다 지만 애피타이저에 메인 메뉴 두개에
차까지 마시고 밥한그릇 다먹고 무리인듯 해서 괜찮다고 했는데 (나중에 계산서에 밥값 따로 추가 되어 있었다. )...
 
천천히 먹고 커리도 너무 맛있었지만...
진짜 배가 불러서 커리안에 닭고기도 남겼는데...
디저트 메뉴를 가지고 와서 디저트 시킬래 물어본다.
 
아..
정말 먹고 싶었다.
디저트...
그러나 지금 상태론 무리... 정중히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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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가자.
후식으로 사탕을 주었다.
입가심으로 하나 먹어보았는데 박하향이 나는 카라멜이었다.
후식까지도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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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카니타 정원,..
 
 
 
 
 
 
   쿤뎅꾸웨이잡
-  위치 : 방콕 카오산 로드 부근
- 음식가격: B 30~ 60 사이
- 메뉴 : 국수, 소세지, 음료
- 서비스 : 일반식당수준의 서비스 이나 직원모두 친절
- 의사소통: 직원들 영어사용이 원할하지 않지만 주문이외에 특별히 대화를 나눌 일이 없으므로 불편함 없음
- 맛 : 국수면발 쫄깃하고 국물 시원하며 소세지 말캉하고 맛이 좋음
 
 
  반카니타
- 위치 : bts 아속역 부근
-음식가격 : B 200~ 1000 이상 ( 메뉴가 워낙 천차만별)
- 메뉴 : 아주 많음. (태국 모든 가정식을 맛볼 수 있을 듯 , 해산물에서 부터 샐러드 커리 밥 등등 매우 다양)
- 서비스: 늘 가까이 주시하며 무언가 필요할 듯 하면 먼저 다가와서 물어보고 화장실도 그 앞까지 직접 데려다 주며 음식 맛및 체질까지 물어봐줌, 전직원 모두 매우 친절
- 의사소통 :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원 한명 있음, 보통 간단한 영어사용 다 가능한 듯함
- 맛 : 음식 본연에 맛이 담백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 재료가 신선하고 좋음
-기타 : tax 17 % 부과됨
 
 
부모님을 모시고 태국에 다시 오게 된다면 반카니타를
친구들과 태국에 오게된다면 쿤뎅꾸웨이 잡을
나 홀로 또 태국에 오게된다면 당연히 두 곳 다 다시 .. 1_03.gif 
두 곳다 정말 맛있는 곳...
 
5 Comments
이름없는닌자 2012.04.03 02:41  
사진이 다 엑박이네요.
꼬끄라딴 2012.04.03 15:30  
사진 하나도 안보여요 ㅠㅠ;;
마파람 2012.04.04 19:07  
반카니타라... 아속역  쪽에는 잘 찾아보면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물우에비친달 2012.04.05 00:50  
엑박은 내운명ㅠㅠ
Diaz 2012.04.05 09:59  
헉..
무엇이 문제일까요...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 노트북 등등에서는 다 사진이 잘 보이는데 ㅠㅠ
다른 지인들도 보인다고 하고... 에궁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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