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팟옵싸팔롯]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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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팟옵싸팔롯]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

상쾌한아침 11 5669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태국하면 떠오르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의 하나인 "파인애플 볶음밥"입니다.
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2012년에 처음 먹어봤습니다.^^;;;(퍼퍽!!!)

2012년에 처음 먹게된 이유는 
'그냥 볶음밥을 파인애플에 넣은 것이잖아!
맛있어 봐야 얼마나 맛있겠어! 버럭!!! -0-'
이라는 편견 때문인데요.

우연치 않게 꼬창에서 들린 한 식당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메뉴가 이 파인애플 볶음밥이라 우연치 않게 먹어보게 된 것이죠.
뭐... 처음에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고른 것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일반 볶음밥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사실 그다지 기대는 하지 먹었습니다만...

의외로... 정말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ㅅ-;;;

일단, 볶음밥에 카레가루가 좀 더 첨가되어 풍미가 좋으며,
달콤한 파인애플의 즙이 계속해서 밥의 단맛과 함께 풍미를 더해주는데... 정말 좋더군요.
게다가 마무리로 고소한 캐슈넛의 맛과 향이란... /ㅅ/(어머 어머...)

연세가 아주 많은 분이 아니시라면 여성분이나 아이들이 굉장히 선호할만 음식입니다.
맛과 향이 아주 향긋해서 그만입니다.^^

뭐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라 할 수는 있습니다만,
다른 음식들에 비해 투자한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맛이 격차가 더욱 많이 벌어지는 유형의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가급적 좀 더 고급스러운 음식점에 들어가셔서 드실 것을 권합니다.

저렴한 파인애플볶음밥과 좀 비싼 파인애플볶음밥의 맛의 격차가 너무 크더군요.
한번 드셔보세요. 달콤하면서 향긋하는 당신의 취향에 맞을겁니다.^^


P.S : 특이하게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있는 음식입니다만,
정작 현지 태국인들에게는 맛이 강해서 자신의 취향대로 양념을 쳐서 먹기에는 애매하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그다지 않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태국 아는 현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ㅅ=;;;)


P.S: 사진 1,2번의 파인애플 볶음밥과 3번의 파인애플 볶음밥의 가격은 약 3배의 차이가 있음.
1,2번의 파인애플 볶음밥이 비쌈. 3번의 파인애플 볶음밥은 칸자나부리 졸리프록의 파인애플 볶음밥임.
3번의 파인애플 속이 얼마나 알뜰하게 파여 있는지 확인할 것! 너무 알뜰하게 속을 다 파내서 파인애플 특유의 풍미와 맛이 밥에 베어들지 않아 맛이 그저 그렇다... ㅠㅅㅠ;;;
11 Comments
bonvivant 2013.05.28 01:12  
저는 이거... 관광객용 상품화된 음식 같아서
아직 못 먹어봤어요...
물론 앞으로도 먹고 싶은 생각 절대 없으요... ㅠㅠ
상쾌한아침 2013.05.28 08:23  
아. 저도 같은 생각 때문에 그 동안 안 먹었는데... 정작 먹어보니 맛이 괜찮더군요.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없는사랑 2013.05.28 17:04  
한번 먹어봤는데 제 입맛은 아니더군요.
같이 먹었던 여자분은 좋아라 했지만..

전 망고밥도 못먹겠어요.. ㅜ.ㅜ

역시 태국에선 팍치가 팍팍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
고구마 2013.05.29 13:57  
저는 기억을 암만 해봐도 이걸 먹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어린이들이 좋아라할 맛인거 같기도하고
아무래도...파인애플과 밥을 같이 먹는다는게 취향에 안맞아서 늘 주문을 안하곤 했습니다.

ㅋㅋ 여담으로요, 한국분들끼리 모였을때... 저 파인애플 볶음밥의 파인애플 어쩌면 재활용할지도 몰라... 하고 의혹을 가졌었는데,
태국분이 알려주시길... 도데체 왜 그런일을 하겠어? 파인애플 도매로 사면 5밧( 하여튼 10밧에 한참 못미치는...) 정도인데, 씼는게 더 귀찮고 더 돈 많이 든다. 하시더라구요.
꼬스모 2013.06.08 21:26  
카오산 근처 에서 어디로 가면 먹을수 있나요?
상쾌한아침 2013.06.08 22:32  
영문 메뉴판에 pineapple fried rice 정도의 영어 메뉴 있으면 한번 시켜서 드셔보세요.
영문 표준어가 없기 때문에 각 메뉴판마다 영문명이 다 달라요. ^^

그리고 현재 이 해당글의 조회수가 안습이기는 한데...
이 음식 평상시 제가 가지고 있던 평견과 달리 정말 정말 맛있는 음식이더군요.

글 읽으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편견에 사로 잡히지 마시고 기회되실 때 꼭 한번 드셔보시길...
아줌마의꿈 2013.06.18 14:38  
우리 가족은 이 파인애플 볶음밥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파인애플 껍데기에 붙은 조각 팍팍 긁어서 남은 밥과 같이 비벼서 먹으면
파인애플 향이 가득한 느낌~~ 아 좋습니다.
푸켓에서는 정말 자주 먹었는데 방콕에서는 안먹어봤네요.
산적마눌 2013.06.21 12:01  
저도 달콤한게 밥이랑 섞이면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 푸켓에서 첨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어요
그위에 무슨 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그게 의외로 맛있고
중간중간 파인애플의 향미가 나서 좋더군요
다들 함 드셔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의외로 맛있답니다~~
상쾌한아침 2013.06.23 00:35  
무슨 가루라고 표현하신 것은 실제 가루가 아닌 실 같은 것 아닌가요?
실 같은 것은 돼지고기 질긴 부위를 말려서 잘게 쪼개서 만든 것입니다.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폭넓게 사용하는 식재료죠.^^
산적마눌 2013.07.27 11:32  
아~ 그게 돼지고기였군요~ 전 물고기 말린것인가 했는데 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감사~~
김민정 2013.09.06 23:30  
저도 이거 몇년전에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먹어보고 완전 사랑하게되었는데  그때 현지에 살고있는 친구가 시켜줘서 이름 몰랐었는데 이번에 방콕가서 꼭 시켜먹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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