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맛집 [삶은닭고기(?) 덮밥]
치앙마이 마지막날 아침 숙소근처를 배회하다 찾은 맛집입니다!
문이 제대로 열린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들어갔는데 메뉴판도 없고 주인이 치킨엔 라이스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마 이 메뉴 하나밖에 없는 듯 했습니다~
태사랑에 나온 맛집도 아니고 해서 불안불안 했는데 처음에 나온 비쥬얼은 솔직히 별루였어요..ㅠ 그냥 밥 위에다가 삶은 닭 몇점...-_-;; 실패했구나! 대충먹고 가자 했는데 소스에 비벼먹으니~ 오!!! 맛있었어요!
근데 저희를 완전 대박 사로잡은건... 같이나오는 요 국물이 진국입니다!
닭을 넣어 우렸나봐요~ 우리나라 삼계탕 국물 맛이 납니다!! 거기다 무까지 들어가 있어서 시원~ 하더라구요~~ㅎ 맘같아선 국물만 달라고 해서 밥말아먹고 싶었어요~
저희 남편도 국물 들이키더니 속풀린다고 ㅋㅋㅋㅋ
둘이서 총 70밧 주고 나왔습니다~
식사비는 30밧인지 35밧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희가 식당에 놓여있는 물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물 비용이 추가된건지 아니면 식사비가 35밧인지는 메뉴판을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양이 많지는 않아서 간단히 먹기 좋아요~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기사아저씨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저희 밥먹을때 툭툭기사랑 썽태우 기사들이 와서 먹고 갔어요~
위치는 태사랑 지도에 보시면 임페리얼 매핑이라는 호텔이 있어요~ 호텔 정문을 등지고 건너서 조금만 려가다보면 알록달록 예쁜 식탁과 의자가 보인답니다~ 태사랑 지도상 후어쁠라 머파이(?) 요 근처인거 같애요~
일부러 가기 보다 그 근처에 계시면서 간단히 요기거리 하고싶으신 분들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