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아오낭] 현지인들의 인기 해산물식당 왕싸이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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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아오낭] 현지인들의 인기 해산물식당 왕싸이씨푸드

고구마 3 7231
저희는 사실 대부분의 식사를 끄라비 타운 쪽에서 해결했던 터라 이 동네 쪽으로는 식사를하러 올 일이 없었어요. 이곳의 위치는 아오낭 해변을 완전히 빠져나와 놉파랏타라 해변방향으로 한참 걷다보면 더 스몰 호텔 지나, 자그마한 다리를 하나 건너게 되고, 머지않아 걷는 방향의 왼쪽에 이 커다란 규모의 식당이 나옵니다. 사실은 놉파랏타라 해변에 있다고해야 정확한 말이겠네요. 숙소가 가까우시면 산책 삼아 걷기에도 별 무리는 없고, 노선 썽태우도 빈번하게 다니니 접근성은 괜찮은 편이라고 봐야할지도요. 근데 썽태우 낮에는 자주 보이던데 저녁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굉장히 많던데, 해변에 딱 붙은 테이블은 이미 손님이 들어차있고, 태국 현지인들로 바글바글합니다.
가격은 생선이 1kg당 500밧 정도, 똠얌꿍이 작은 사이즈로 100밧, 신선로 사이즈로 150밧, 태국식 샐러드인 얌과 그 외 각종 소소한 볶음 요리가 150밧 전후 정도 했나... 그리고 그외 요리가 200~300밧 정도하는... 하여튼 저렴한 집은 아니고 약간 중상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배가 그렇게 고프질 않아서 볶음밥과 똠얌 그리고 볶음요리 하나정도 시키는 ... 우리의 평소 식단에 비하면 매우 간소한 식사를 한 탓에 전반적인 요리를 맛 볼 수는 없었지만 우리가 먹은 식사의 맛이 훌륭했던 걸로 보아 다른 음식도 잘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똠얌탈레 같은 경우 국물이 진하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도 꽤나 풍성했어요
태국 현지인들도 많이 오니까 뭔가 로컬들에게 어필한 게 분명히 있었겠지요.
이 식당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옆옆집에도 작은 식당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도 식사를 해봤어요. 이곳 역시 메뉴를 보아하건데 나름 해산물 식당인데다가 해변과 바로 닿아 있어서 전경은 왕싸이 씨푸드에서 즐기는 거랑 거의 진배가 없거든요. 가격도 얌이나 똠얌 작은 사이즈, 생선 한토막 요리 이런 건 100밧 정도로 다소 저렴하기도 하고...
근데 또 정작 볶음밥은 비싸요.
근데 맛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자기나라 음식인데 왜 그렇게 못만들까...?
하긴 우리나라에도 음식 못하는 식당 많으니까 이건 한수 접고 들어갈 문제지만...
종업원 상태도 일반적인 태국식당 종업원에 비해서 너무 건들건들하고요. 게다가 고급식당도 아니면서 밥은 왜 한 접시에 30밧이나 받는지 알수가 없는 식당이에요. 500ml 작은 물 한 병에 50밧인가하던데... 하여튼 이해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좋은 조망권을 가졌으면서, 식당운영도 비루하고 직원은 더 형편없고...전경이 좋아보이고 저렴해보이더라도 그냥 패스하는게 여러모로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약간만 더 걸어가다보면 녹색마크의 홀리데이 인 호텔 옆에 위치한 빠까랑 해산물 식당이 있던데, 여기도 분위기 좋아 보이더라구요. 근데 이곳은 메뉴를 들춰보니 요리의 가격이 좀 사악하게 도도한지라 패스... 이 곳 역시도 식당 앞에 전경을 가로막는 구조물은 없어서 식사하면서 노을을 즐길 수는 있겠던데 말입니다.
요왕말에 의하면 빠까랑이 산호라는 뜻이라는데, 물이 빠져서 바닥을 드러낸 상태의 앞바다를 보니 정말 빠까랑식당 앞에 다 죽어버린 산호잔해가 드러나 있습니다. 죽기 전에는 예뻤을텐데 말이에요.
하여튼 이때 저희가 묵은 더 스몰 호텔에서 가까운지라 여기저기 산책 삼아 가봤었는데...
아무래도 제게 있어서 식사는 현지 분위기 듬뿍 돋아나는 끄라비타운이 좋긴하네요.^^
왕싸이 씨푸드 (너무 어두워 음식 사진을 못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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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싸이 씨푸드 옆 식당. 맛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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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zoo 2013.04.23 00:11  
마지막 음식 사진은 맛이 없던 왕싸이씨푸드 옆집 사진인가요?! 사진으론 맛있어 보여서요^^
경치도 참 좋구요^^
철수아빠 2013.04.23 01:30  
왕싸이 바로 옆 해변인거 이외에는 별루
태국 친구 하는말도 와서 그냥 간단한거
시켜노코 맥주나 한잔먹음 딱조을 거같다 그러더만요^^
튼튼공주 2013.06.12 23:45  
저두 여기서 식사 했었어요~^^
2009년에 갔으니 4년이 다 되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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