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창푸악 버스터미날 근처 고기부페 Korean BBQ
저녁 시간마다 바글바글하고 대기 손님도 많은 고기부페 식당을 소개합니다.
간판에 영어로 코리안바베큐 159밧이라고 써 있는데, 지나가면서 보고 그냥 한류를 이용하는 이름이려니 했습니다.
어느 날 드디어 왜 그렇게 인기인지 확인차 한 번 가봤습니다.
국물이 가운데로 빠지는 철판에 개스불입니다. 와이프는 소고기, 저는 돼지 목살이 좋았고, 생새우도 있습니다. 야채도 여러가지 푸짐하고, 새우튀김, 프렌치프라이 등 튀김이 서너종류 있고, 밥, 국수, 코코넛 디저트류, 아이스크림도 있고, 얼음, 물, 콕은 별도인데, 10-20밧 정도로 저렴합니다.
결정적으로, 김치, 숙주나물, 고추장, 마늘, 양파, 팽이버섯, 상추 등이 있어서, 정말 코리안 바베큐 다웠습니다.
주방에 코리안이 있냐 물어보니 없답니다. 그런데, 김치, 고추장의 싱크로율이 70-80%는 됩니다.
모처럼 한국식으로 포식했습니다. 뒤늦게 가 본 것을 아쉬워하며 치앙마이를 떠날 때까지 세 번 부지런히 갔습니다.
오너처럼 보이는 청년 한 명은 영화배우처럼 잘 생겼습니다.
손님은 태국인들이 제일 많고, 일본인들, 한국분들도 몇 번 봤습니다.
위치는 창푸악문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버스터미널 들어가는 길 반대편 (산띠땀 방향) 길 이름이 창푸악 소이 4이고, 그리 한 오분쯤 걸어들어가면 탑스마켓과 머큐어호텔 쪽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코너에 있습니다. 고기부페 두 개가 붙어있는데, 코너쪽에 있는 것은 179밧 간판인데 그것말고 그 옆에 주차장 끼고 있는 것이 코리안바베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