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까론비치와 까타 비치 중간지점(다이아몬드 코티지 근처) 저렴한 레스토랑: kata villa 레스토랑
푸켓의 물가...정말...너무 하더군요. 교통비 대박..밥값도 대박. 한국에서 거주비와 비슷하거나 더 비쌌어욤.
저희 가족은 태국음식을 잘 못먹는 신랑과 밥투정 심한 아들램 글고 이유식 딸램으로 구성된 아주 까다로운 가족이라... 밥을 나가서 먹고 싶어도 까타비치 근처는 워째 에어컨 있는 레스토랑을 찾기가 어려워서 애들이 난리를 치는 바람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대부분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시켜 먹었답니다. 여기 회원님의 후기를 읽고 다이아몬트 코티지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 호텔 마게리따 피자의 치즈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피자광인 울 신랑 15일 동안 거의 하루 한끼를 피자로 해결했는데 여기 피자가 제일이었다고 했어요. 치즈를 아낌없이 부었다는군요. 전 갠적으로 좀 짜더이다.
또는 근처 체인으로 보이는 레스토랑의 요일별 할인 메뉴를 골라 먹다가 (서양애들 입맛에 맞춰져서 그런지 맛없음) 까론비치와 까타비치 중간지점에 싼 레스토랑을 알게되었지요.
위치: 다이아몬트 코티지 호텔에서 까론비치쪽으로 걸어가다가 길이 코너를 도는 지점(근처 뱀부마트가 건너편에 있어요)에 까따 빌라 호텔이 있어요. 거기 호텔 레스토랑인데 거의 50바트정도 되고 세트메뉴(3가지 메뉴)가 100~200바트정도 되요. 근처 식당들 단품메뉴가 200바트 이상임을 감안할때 초저렴하답니다.
전 여기서 테이크 아웃해서 호텔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먹었어요. 맛은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 카레종류는 근처 비싼 레스토랑보다 낫더이다. 클럽샌트위치도 실하고... 근데 스파게티 종류가 단 한가지예요. 저는 괜찮은데 신랑은 별루라고 하더라구요.
여기 저녁에는 영국인 할매할배들로 꽉차더라구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이 알흠답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여기 숙박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8월 비수기 기준으로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직접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배낭여행자분들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예요. 새건물은 아닌데 깔끔하게 관리되는듯 해보이고 나중에 푸켓 오면 전 여기 한번 묵어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