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과일 구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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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과일 구아바

참새하루 20 9697
먹는 음식이니 과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제가
이렇게 구아바에 대해서 올리다니 저도 놀랍습니다

동남아의 특산 과일은 대부분 맛을 봤는데
대부분 그냥 열대과일이구나 하는정도이지
특히 맛있다고 생각한 과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파타야 센트럴플라자 안에 위치한 빅C
계산대 나오자 마자 작은 과일카트가 하나있는데
거기서 이런 과일을 팔고있습니다


P6301277-web.jpg
현지인들도 많이 사먹길래 뭔가 싶어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사과인줄 알고 사먹었습니다
1개 50밧




P6301278-web.jpg




DSCF6810-web.jpg



DSCF6812-web.jpg


얼음에 재어놓아서 시원하고
맛은 달콤하고 식감은 약간 덜익은 사과?
아삭아삭하고 즙이 많습니다
너무 맛이 좋아 물어보니 구아바라고 합니다
다음날 또 사먹었는데 그날은 40밧이더군요
크기별로 가격이 다른건지 외국인이라 부르는게 값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원한 구아바가 너무 맛있어서
그날의 갈증을 날려주더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껍질을 이미 벗겨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과처럼 보이고요
이만한 크기는 나중에 로컬마켓에서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캄보디아에서 로컬 마켓에서
구아바를 일부러 찾아서 한봉지 샀는데
크기는 천도 복숭아정도로 좀 작았고 껍질이 있더군요
억지로 칼을 사서 깎아먹다가 다 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 떯고 셔서...단맛은 없고 과즙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걸 보니 덜익은것 같습니다

구아바 한번은 성공 한번은 실패
미스테리 괴일 구아바
아직까지 결론은 보류
다음번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드셔보신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실제 구아바 사진도 첨부합니다
guava.jpg


20 Comments
headhunt 2013.08.23 16:20  
저도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현지인이 맛있게 먹길래 하나 얻어먹어보고 맛을 알게 되었죠~~
현지인들은 뭐 찍어 드시던데...(설탕, 소금, 고춧가루로 보임) 제 입맛엔 그냥 먹는게 맛나구요, 드실때 씨 조심해서 드셔야 할듯요~~~쌀알갱이 같은 씨가 아주 딱딱해서 가끔 치아가
아프더라구요~~ㅋㅋ
요술왕자 2013.08.23 16:59  
위에있는 사진은 구아바를 초록색 설탕 시럽에 재워둔 것입니다.
요즘 저렇게 많이 팔더라고요...

원래 구아바는 그렇게 달지 않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구아바가 아닌 커스터드애플(너이나)의 사진이구요 ^^;
참새하루 2013.08.23 17:35  
아 답변을 요왕님이 직접 달아주시다니...감솨^^

설탕에 재어놔서 그렇게 달았군요,,,,
헐 사기다!!!^^

글고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했는데
아니었군요

앗 창피...ㅠㅠ

http://www.google.com/imgres?imgurl=http://cafefiles.naver.net/data26/2007/9/14/95/dscn1444_vlfsu11_apple_vlfsu11.jpg&imgrefurl=http://www.ddeonam.com/?mid%3Dfood%26category%3D2186%26sort_index%3Dreaded_count%26order_type%3Ddesc%26document_srl%3D3278&h=555&w=740&sz=154&tbnid=xnltli0XjccKPM:&tbnh=95&tbnw=127&zoom=1&usg=__cOZECz2H7yY_2UPXbcMvRHUlixE=&docid=ig2ChxKXMD0rIM&sa=X&ei=UR4XUs77HKOp2QX2tYDYBw&ved=0CDQQ9QEwAA&dur=431

링크된 구글사진이구요
답변감사드립니다
부리바 2013.08.23 17:13  
조각내서 비닐봉지에 위의 해드헌트님 말대로 설탕과 소금을 뿌려
 20밧에 파는 것 먹어 봤는데 그저 그런 맛이었어요^^

아래 <너이나>는 조금이라도 설익은 것은 먹기 힘들고... 잘익은 것은 맛은 좋은데
까만 씨앗을 가려 내기도 불편하고 아주 연한 모래 같은게 씹히고 결정적으로 과육이 너무 물렁해 손에 묻어....
오래 전에 한번 먹어 보고는... ㅎㅎㅎ
love all 2013.08.23 21:26  
파타야 빅씨에서 저 구아바 맛에 홀딱 반해 늘 애타게 찾았는데 훗날 먹고 나니 혓바닥에
초록물이 들었더군요... 그 담부턴 별로 안땡기던 기억이....ㅎㅎ
커스터드 애플....과육이 물렁 한거라구여?!!! 아니 근데 마트에서 그딱딱하고 먹지 못할만큼
맛없게 안익은건 왜 팔까요? 요리용 인가?? ^^;;
부리바 2013.08.24 19:10  
너이나에 대한 글을 보니 그냥 진열해 놓은 것 구경만 하고 직접 사거나 먹어 보진 못한것 같군여
살 때 상인이 어떤걸 어떻게 골라 주는지 자세히 본 후 직접 만져서 골라 보기도 하고 그걸 먹어 본 후 이야기 하길............
다마추쿠리 2013.08.24 01:14  
오키나와에서 구와바를 먹고 반해 대만에서도 구와바만 찾아다닌 적이 있어요. 하지만 1월이어서 구와바의 맛이 제철에 비해 반감하더군요. 지난 겨울 타이에서도 먹었지만 역시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계절이 아니어서 크게 감동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어디를 가든지 보이면 시도해 볼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와바는 너무 익어 물렁한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씹는 맛도 있으면서 소금설탕을 찍어먹을 만큼 풋 것도 아니고 적당히 단 맛이 도는 것인데...너무 좋아합니다.
비회원 2013.08.24 14:58  
밑에 사진은 너이나 아닌가요 막키얍인거같은데요 (너이나)
시골길 2013.08.24 18:43  
실제로(아주 개인적인 독특한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면).....평균적으로....구아바가 맛있는, 자주 땡기는 과일은 아니지 말입니다.. ㅡ,.ㅡ
파란자전거 2013.08.24 20:20  
구와바 맛은 뭐랄까 약간 덜익은 능금(초록색사과)맛? 같아요 약간 텁텁한사과맛! 씨는 매우 딱딱해서 안씹어지구요. 맛은 호불호가 갈릴듯해요.
고구마 2013.08.25 13:31  
뭔가 섬유소가 엄청 들어있는 식감이에요.
또 설탕에 재워놓지않은 날것은... 단맛없이 상당히 풋풋한 자연스런느낌이 나서 왠지 먹으면 건강해질거 같기도하구요. 저도 가끔 먹는 과일이에요.
후라쒸 2013.08.25 16:02  
이름을 매번 까먹었는데...
이 과일 진짜 맛있어요.
먹으면서도 이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그랬는데..
살살녹으면서도....
일단 한번 드셔보셔요. 맛나요.
락푸켓짱 2013.08.26 09:44  
구아바는
덜익고 억센 맛없는 배를 먹는 기분 입니다.
단맛도 거의 없고...푸석푸석하고 알갱이도 있는 걸걸...한 식감
그래서 대부분 주스로 해먹거나 설탕소금 찍어먹거나 합니다.
근데 저는 엄청 좋아합니다..
한글이 2013.09.06 10:29  
엇! 이런 과일의 세계가!!!

꼭 먹어봐야겠음!!
쿠티뉴 2013.09.06 13:16  
이번에 태국 가면 과일가게 가서 종류별로 사서 한번 먹어볼려구요..ㅋㅋㅋㅋ
개 중에 맛있는게 있겠죠....허나, 이름을 모를꺼 같다는..ㅠ.ㅠ ㄷㄷ
짜니123 2013.10.10 19:14  
구아바 길거리서 몇번사먹었는데 그닥... 걍 배고파서 먹는느낌
브라보투어 2013.10.18 17:43  
제가 먹어본 구아바 맛는 탱글탱글한 대추 맛?!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하나 하나 집어 먹을 때마다 시원한 국물이~ 입안에!! 참! 맛있었어요!!
중용의도 2014.02.27 04:53  
파랑 차부이라고 하던데, 구아바는 아닌것 같습니다.
스트로베뤼 2014.08.11 10:13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데 끌리네요 ㅋㅋ
홀러 2015.04.06 15:52  
보라카이에서 처음 먹었었는데 기억이 좋게남아있어요~~~
파파야가 비누맛이였다는~~-.-;;;;
이번에도 과일 종류별로 다 먹어볼꺼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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