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람푸 아침시장] 카오산에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 + @
몇 시 부터 몇 시 까지 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침에 가면 과일과 온갖 먹거리를 파는 시장이에요.
태사랑 지도에 잘 나와 있어요.
땡화생을 오른쪽에 두고 땡화생 바로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와요.
저희가 간 가장 늦은 시간은 8시 정도 였는데
이 때도 먹거리 팔긴 했어요.
더 일찍 가면 더 많은 먹거리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돼지고기 덮밥 도시락
하나에 15밧이에요.
이거 파시는 할머니가 영어를 전혀 못하셔서 외국인이 접근하면 어쩔줄 몰라하시고 부끄러워 하세요.
근데 파는게 이거 딱 한가지라서
말 안걸어도 돼요.
그냥 몇 개 달라고 하시고 돈만 내시면 될거 같아요.
다음 날 가서 또 사면 아는척도 해주시고 그래요.
좋은 분 같았어요.
이건 수르야 호텔 맞은 편 길거리 노점에서 샀던 닭다리 튀김인데
이것도 15밧이에요.
돼지고기 반찬이 부족할거 같아서 샀는데 맛이 좋았어요.
이건 편의점에서 파는 햄치즈 크로와상이에요.
25밧이고, 사면 데워줘요.
안드시면 후회할 그런 맛이에요.
아침시장에서 샀던 망고에요.
3키로에 60밧 주었어요.
근데 그 날 바로 다 먹을거 아니면 저렇게 검은 점 있는건 많이 사면 안될것 같아요.
다음 날이랑 다다음날 먹을 때 보니 검은 점이 점점 커져서 과육 쪽 까지 들어가더라구요.
과육 파내고 먹었어요.
맛은 좋았지만, 보기가 안좋아요.
키로에 100밧 하는 두리안이에요.
이것도 아침시장에서 산거에요.
1.5키로 나왔었는데 총 량이 저 정도에요.
랩에 싸서 파는것 보다는 훨씬 저렴한것 같아요.
랩에 싼것보다 종이로 싼게 맛도 더 좋은것 같고요.
(신선도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침시장에서 파는 꼬지에요.
하나에 10밧인데, 고기가 꽤 실하고
숯불향이 진해서 맛이 좋아요.
이건 조금 별로 였어요.
역시 아침시장에서 산 것인데 이건 40밧이었던거 같아요.
닭다리가 꽤 크고 고기 부분도 많았는데,
살 때 다시 튀겨서 따뜻하게 해주지 않아서 저는 별로였어요.
식은 닭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것 같아요.
이야기 하면 다시 튀겨서 줄지도 모르겠는데,, 저는 뭐라고 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주는대로 받아 왔어요.
코코넛빵
10밧이에요.
맛이.. 별로였어요.
간이 안되어 있는 맛이라 저는 좀 그랬어요.
빵 부분도 간이 안되어 있는데
채 썰어 넣은 코코넛에 아무 소스도 안뿌려져 있어서 맛이 밋밋했어요.
코코넛 씹는 맛 밖에 안났어요.
람푸시장 골목으로 들어가지 않고
땡화생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진짜 몇 걸음) 이 할머니 노점이 있어요.
과일이 전부 싱싱하고 좋아보였어요.
두리안도 두 가지 품종을 팔아요.
람푸시장 과일가게에도 없는 망고스틴이 여기엔 있었어요.
망고스틴도 매우 싱싱하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