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맛집 추천 "쏨짓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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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맛집 추천 "쏨짓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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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바미 국수집 "쏨짓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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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따금씩 고소한 바미국수가 생각날때 가는 국수 집 입니다.


바미는 태국어로 밀가루 국수라는 뜻 입니다.  그중에서도 면발이 가장 쫄깃쫄깃한 쏨짓 누들을 만들어 파는 집 입니다.


바로 옆 집에 금방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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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맞은편에는 크룽타이 은행과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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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롱 써클에서 푸켓타운 방향으로 쭈욱 이어지는 차오파 로드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빨간색 금방 간판만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보시고, 쏨짓 누들 집 위치를 확인하세요.


푸켓타운에서 찰롱부두로 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차오파 로드는 4021번 국도로 구분이 되는군요. 


화살표의 꼭지점 위치에 쏨짓 누들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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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짓 누들 식당은 푸켓 찰롱지역에서 유명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배낭여행하는 외국인들 뿐 아니라, 한국 교민분들도 많이 찾는 푸켓 국수집 입니다.


특히 점심 시간 대에는 자리가 없어서 못먹을 정도 입니다. 어쩌다 빈자리가 있어서 앉아도 주문하면 30분 지나야 음식이 나올정도로 분주하고 손님이 미어 터지는 국수 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인들 뿐 아니라, 한국 패키지 투어들도 쏨짓 누들 국수집을 찾아올 정도니, 유명한 푸켓 맛집임은 틀림없습니다.


일요일 아침을 맞아, 모처럼 든든하고 고소한 바미 국수가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찾아가 봤는데요.


아침 10시 정도에 갔는데, 문 열은지 얼마 안되어, 비교적 한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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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시원한 야외석에 철로된 탁자와 의자들이 간이 식당처럼 배치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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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종업원들과 함께 바미 국수를 만드는 간이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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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국수 면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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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철뚜껑을 열면, 쏨짓 누들 국수집의 생명인, 맛있는 육수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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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면발의 쏨짓 누들을 주인 아주머니께서 전날 손수 만드시고, 당일 손님 주문 받고, 즉석에서 삶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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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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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때를 맞아 아침식사를 하는 종업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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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쏨짓" 이라고 한글로 써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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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쏨짓 누들을 알게 된 것은 무려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찰롱 지역 쏨짓누들 집 인근에 있는 모 한인 다이빙 회사에서 강사로 근무하던 시절, 사장님께서 직원들, 강사진들 데리고 여기서 아침, 점심 많이 먹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정도는 다이빙 끝나고 와서 간식먹으러 가거나, 아니면 아침 먹으러 혹은 점심 먹으러 쏨짓 누들 국수집을 가곤 했었으니까요..


오랜만에 가면 주인 아주머니가 요즘 머하고 지내냐고 안부를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요즘은 다이빙 강사 안하고 머하냐고... ^^



그렇게 해서 다른 한국 다이빙 강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고, 여기저기 알려졌구요. 또 모 유명 태국 여행 정보 싸이트와 블로그에도 자주 올라와서, 유명 맛집으로 몇년전 부터 뜨기 시작했답니다.


저는 쏨짓 누들 식당이 개인적으로 푸켓에서 바미 국수를 제일 맛있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쫄깃쫄깃한 국수면발에, 고소한 육수, 그리고 푸짐한 양념에 재료...


바미 국수에는 비빔국수 "바미 행"과 물국수 "바미 남"이 있는데요. 저는 바미 행을 제일 좋아하고 많이 먹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제가 주로 즐겨먹는 비빔 밀가루 국수 "바미 행" 입니다.



쫄깃쫄깃한 국수면발에, 맛있는 양념, 그리고 고소한 땅콩가루, 새우, 고기 몇점, 고소한 덤플링 몇 조각..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육수로 된 국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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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수저로 육수 국물 한 수저만 퍼서 국수에 뿌려주면 더욱 부드럽게 비벼 지고, 국수의 맛을 더 고소하게 만들어 줍니다.


성인 남자가 먹기에 탐마다 (일반 사이즈)는 다소 양이 적을 수 있으니, 가급적 피셋(곱배기)으로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면 항상 피셋으로 주문합니다. ^^



사진 좌상단에 보이는 무껍 (돼지껍데기)을 곁들여서 뿌려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바삭바삭한 것이 아주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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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술많이 드셔서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바미 남을 시키셔서 고춧가루 한술 떠서 뿌려ㅕ 드시면 적당히 매콤하게 한 사발 드시면, 땀 뻘뻘 흘리면서 속이 확 풀립니다. ~~



지금은 제가 푸켓타운에 살아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이따금씩 아침 식욕이 없거나, 바미 국수가 먹고 싶으면 이따금씩 가기도 합니다.


쏨짓 누들 국수집은 유명한 푸켓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에 가급적 점심시간대에는 방문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 반 까지는 항상 손님들이 북적여서 자리도 없고, 설사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주문한 국수가 늦게 나오기 일쑤 입니다.


가급적 아침 식사대나, 오후 3시 이후에 간식 드시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쏨짓 누들 식당은 아침과 점심 장사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녁때에는 문을 닫습니다. 보통 오후 3시 30분이나 4시에 문을 닫구요. 그날 국수가 다 떨어지거나, 손님 없으면 조금더 일찍 닫기도 합니다.


찰롱 부두 인근에서 오전에 투어 마치신분들, 혹은 왓찰롱, 아일랜드 사파리의 코끼리 트레킹, 푸켓 스파장 갔다가 출출하신분들...


푸켓 맛집으로 손꼽히는 바미 국수집, 쏨짓 누들을 찾아가 보세요 ^^

7 Comments
빠이깐마이 2013.11.21 00:28  
바미 행..전 사실 국물국수를 좋아하고, 바미면을 별루 즐기지 않아 여지껏 바미행을 한번두 먹어보질 못했네요..다음 방타이땐 꼭 맛 보아야 겠습니다..
락푸켓짱 2013.11.22 07:31  
쏨찟의 원조는 메트로폴 로타리 입니다.
찰롱의 쏨찟은 2호점의 개념이죠...
한국인이 돈벌어주는 식당 이죠..여기

아줌마가 싹쥐가 없으셔서
전 개인적으로 가기 싫은 곳입니다.
맛도..사실 쏘쏘 하구요
K. Sunny 2013.11.22 11:34  
저.. 아줌뉘 얘기 한참 댓글로 썼다가... 괜히 장사망칠까봐 지웠는데... ㅎㅎㅎ;;
아줌마.. 아주 가끔은 괜찮지만 ㅡㅡ;; 보통은 참... ㅋㅋ 맛은 있지만 엄청나게는 아니고, 주문하면 일년 걸리고 그래서 저두 바로 집앞에 있지만 거의 안 가요. ^^;
사와서 집에서 김치랑 먹으면 시원칼칼하니 맛있기는 하더라고요~
요술왕자 2013.11.22 09:26  
돼지고기 껍질 튀김은 '캡무'라고 합니다.
'무껍'은 고기까지 같이 튀긴 것을 말합니다.
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역삼동짱 2014.01.30 19:25  
여기도 가보고싶네요~ 근데 비쥬얼은 그닥..ㅎㅎㅎ
꿈의여행을 2015.02.10 19:27  
감사합니다 :)
shanyjun 2015.11.04 01:03  
여기 세번째 가봤네요 ㅎㅎ 전 바미남 정말 맛있어요 국물이 너무 시원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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