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압사라 크루즈^^
태사랑 생활 6년에 처음 후기 쓰는듯 합니다ㅋㅋ
신혼여행 갔다가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압사라에서 했습니다
저는 태국에 1년 살았었구요
지인들, 제자들 얼굴 보러 1년에 한번씩은 태국 가려고 하는 사람이고, 아내는 처음 태국 갔어요
오가면서 방콕 1박씩 하고 끄라비에 가서 센타라 그랜드 3박 했습니다
다행히 아내가 음식을 가리지는 않아서 여행 내내 먹고 싶은거 마구 먹을수 있었네요ㅎㅎ
리버시티 Pier 2에 가면 반얀트리 유니폼 입고 있는 직원이 있어요
그분한테 이름 얘기하시면 되구요
이때 메뉴 설명해 주시는데 맘에 안들면 다른 걸로 바꾸실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먹어서 다른거 어떤 걸로 바꿔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행자분들 많이 외워가시는 "마이 싸이 팍치" 이것도 여기서 써먹으실수 있겠구요ㅋ
예약할때는 8시부터라고 했는데 8시 10분쯤 배가 온것 같네요
다른 시끄러운 배들 보면서 저러지는 않겠지 했는데 역시나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저희가 갔던 날은 저희 포함해서 4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사원이나 오래된 성당 같은 곳에서는 영어로 가이드도 나와요
또 좋았던 거는 배 앞쪽으로 나가면 배 안에서 조명을 켜줘서 사진찍기가 좋습니다
스탭이 사진 찍어주기도 하구요
압사라는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식사 원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완전 강추입니다
근데 음식이 정통 타이식이라서 향신료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드시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ㅠ
가격은 기본 1인에 2,200밧에 칵테일 1잔에 230밧, 나중에 커피나 차 할거냐고 물어봐서 한다고 했더니 그건 또 따로 추가요금ㅋㅋㅋ
비싸기는 더럽게 비싸요..ㅠㅠ
태국가는거야 자주 가겠지만 비싼건 신행 아니면 언제 먹겠나 싶어서 먹긴 했는데...
부가세 다해서 둘이 5800밧 나왔습니다..ㅋㅋ
향신료 전혀 상관없이 모든 음식 완전 잘 먹는다 하시는 분들
분위기 좋은 식사를 위해서는 1인 10만원 정도는 써볼만 하다 하시는 분들
시끄러운 디너크루즈는 정말 싫다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