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쏘이(대부분의방콕식당)의 불편한진실!
태국오라오라병에걸려 10년째 투병중이라 두서너달에 한번씩은 남편따라 나이쏘이소갈비국수를 폭풍흡입해왔었는데
태국인친구(남편친구)로부터 봉추롯(한국의미원)의 투입사실(실로들어가는양이 어마어마합니다)을 듣고는 그이후로는 가본적이없는 나이쏘이! 물론 나이쏘이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진한 육수맛이 봉추롯의 위력이란 사실을 알았을때 진한 배신감이 밀려오더군요. 평균 국수한그릇양에 봉추롯 투여량은 일반적인 국자의 반정도는 될겁니다. 예전에 유명한 쏨땀집에 갔는데 봉추롯과설탕 굴소스,남쁠라(물고기액젓),남 마나우(과일향식초)를넣는데, 그중에 봉추롯양 50프로이상이더군요 길거리 쏨땀파는곳에서 유심히보시면 엄청난양의 봉추롯이 들어간다는것을 보실수있을겁니다. 몇해전 일본에서 최초의 화학 조미료인 아지노모토(미원만드는회사)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되는 해였었는데
이를 맞아 태국 아지노모토에서 '식사'를 주제로 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나타낸 기념광고가있었는데 엄청난 광고효과로 봉추롯 사용량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었더랬지요 참고로 태국친구가 방송국에 근무합니다.
친구말로는 태국에서 국물요리에 봉추롯이 필히들어가야되며 많은양일수록 더깊은맛을낸다는 통설이 정설이라더군요! 불과 몇년전까지는 봉추롯이 몸에좋다는 전혀근거없는 낭설이 진실인양 포장되어 엄청난 소비로 이어졌다더군요.인구대비 미원 소비량이 많은나라에 태국도 포함된다는 불편한진실! 한국,일본,대만 조미료 회사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태국입니다. 고급식당이든 길거리식당이든 봉추롯은 대놓고 씁니다. 요즘은 가짜 봉추롯이 많이 팔리고있답니다 단가때문에 많은수의 길거리식당에서는 재료불명의 가짜봉추롯을 많이 쓴답니다 추억쌓기용으로 한두번정도 국물까지 비우시는게 건강에 이로울듯합니다.
참고로 태국에 일본의 아지노모토(미원만드는회사) 빌딩이 떡하니 방콕중심가에 자리잡고있습니다
태국에서 국물요리를 드실땐 건드기만 먹고 국물은 안드심이 미약하나마 건강에 무리를 주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