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타이마켓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가시는 암파와 수상시장과 약 15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고 말 그대로 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

저는 오후 5시경 도착했는데 거의 파장분위기였으니 가능한 일찍 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가게마다 1kg당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저는 왕발게 제일 큰 놈으로 kg당 1100바트짜리 2kg사면서 3마리 2000바트(이건 사이즈에 따라 가격차가 있는데 클수록 kg당 가격이 비싸지는데 저는 에라 모르겠다하고 제일 큰 사이즈로 샀습니다)

농어 큰 놈으로 250바트.

구이용 새우(손바닥 길이, 제일 아쉬운 점인데 제 팔뚝만한 타이거프라운은 없더군요) 1kg 550바트.

꿍채남빠 만들어먹는 새우 1kg사서 반은 꿍채남빠로 반은 스팀으로 냠냠.

갑오징어 큰거 한마리 120바트.

참꼬막 80바트(다 팔리고 없어서 남은거 가져왔어요)

참고로 4인입니다.

이거 사서 바로옆 음식해주는 곳으로 갑니다.

왕발게 2마리는 스팀으로 한마리는 푸팟퐁커리로.

농어는 deep fried with galic.

구이용 새우와 오징어는 구이로.

참꼬막은 데쳐서(안짜고 진짜 맛있어요. 다음엔 꼭 일찍가서 많이 먹을거예요)

꿍채남빠 만들어먹고.

모닝글로리 볶음(팍풍파이댕)*2개

게살볶음밥 large size 1개.

얌운센 1개.

싱하 large size 3개(출국시 사간 양주랑 적절히 믹스)해서 주류및 식사, 요리대행비 팁포함 1200바트 드렸습니다.

배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오징어는 그대로 남았고.. 작은 새우 반 남았어요.

더워서 생물이 싱싱할까 못미더웠는데 실제 가보니 얼음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내부도 나름 시원했고 모든 생물들은 싱싱한 상태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오지않아서인지 영어는 거의 안통하지만 손발을 잘 이용하신다면 불편할 정도는 아니예요.

이번 연말 친구들과 골프여행을 갈 예정인데 떼거지로 델고 갈 예정입니다.

식사시작하자마자 굉장한 스콜이 내렸는데 마켓 지붕이 말그대로 양철지붕이라 비내리는 소리가 천장에서 두두둑... 분위기 끝내주었습니다.

차량 렌탈하여 암파와 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잠시 들러 식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