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맛집 싸바이 스테이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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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맛집 싸바이 스테이크 하우스

정안군 2 3241
위치는 시내에서 빅C방향으로 가면, 빅C 조금 못미쳐 esso 주유소와 세븐 일레븐 간판이 나타납니다. 
스테이크 하우스는 그 안쪽 허름한 건물 이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건물 바로 옆 그러니까 주유소 뒷쪽은 세차장과 자동차 정비소가 있습니다. 

 스테이크 하우스 이름은 싸바이 쓰떽 하우(스)입니다. 
태국어 표현이 재미 있더군요. 
쓰떽은 스테이크, 하우스는 스를 묵음 처리하여 하우라고 발음합니다. 
주인에게 몇 번을 부탁하여 들어 봐도 '하우'랍니다. 
 포크 스테이크가 추천 메뉴입니다. 
태국어로는 '쓰떽 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무는 돼지나 돼지 고기를 뜻하지요. 
 가격은 137밧인가 했습니다. 
대략 우리 돈으로 4500원 정도 하는군요. 

 나온 음식을 보니 제대로 된 스테이크입니다. 
돼지등심으로 만든 모양인데, 한 입 먹어 보니 소스와 어울린 돼지고기가 살살 입안에서 녹습디다.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는 처음이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점심시간이 지난 때였는데, 젊은 쌍쌍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보니 부자집 도령이 데이트할 때 많이 찾는 집인 모양이더군요. 
 주인과 종업원도 상냥하고 무엇하나 부족하지 않은 식당이었어요. 

물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옵니다. 
 겉모습은 허름하지만 정말 실속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치앙라이에서 칼질 한번 해보고 싶으면 한번 가 보시길. 
맛이야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 주관으로는 참 맛있었습니다.
2 Comments
짤짤 2014.08.02 23:00  
치앙라이에서 한달 여 머무는 동안 제일 좋았던 건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다는 겁니다.
아무 집이나 들어가도 평균 이상의 맛을 내고,
더 신났던 건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
요즘 동남아시아에서 1000원 정도로 한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데
치앙라이에서는 가능하다는 사실...
오, 샘솟는 기쁨이여!
고구마 2014.08.02 23:05  
빅씨 근처라면 시내에서는 약간 외곽이긴 하네요.
치앙라이에도 센트럴 쇼핑몰이 들어서고해서 뭔가 살기에 좋아진거 같아요.
저희는 저번에 치앙라이 갔을때 시내에만 있어서 빅씨도 센트럴도 안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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