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빠통 반짠시장및 길거리 씨푸드..상태 안좋음
지인이 놀러와서 빠통에서 묵고 있습니다.
여행객의 마인드로 빠통을 즐기며
태사랑에서 반짠시잔 해산물 후기를 보고 갔습니다.
상권이 완전히 죽어있는 티가 나더군요
건물 안에 들어가니 과일가게는 많고
영업하는 해산물 가게가 2~3곳 정도 하더군요
중국 투어들 때문인지 로컬 해산물 가게라기 보다는
다른 곳처럼 그냥 관광객을 상대하는 해산물 가게더군요
저번주에 시장에서 1kg에 50 바트하는 조개가 1kg에 300바트 랍니다.
1kg에 180바트 하는 농어가 1kg도 않되보이는 작은놈이 400바트 랍니다.
게도 1kg에 350바트인데 죽은것 2마리에 300바트라고 하더군요
타이거 새우는 푸켓에서 나는게 아니라 그런지 새우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것 같았습니다.
살아있는 놈은 랍스터와 그친구들 밖에 없더군요
2층의 조리 해주는 식당도 가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협소하고 실내인데 먼지낀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고
테이블이나 여러가지 위생상태도 별로고 덥고해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다른곳에 가려다 덥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건물앞에 있는 노점에서 이거저것 시켜먹었습니다.
가격은 반짠내부랑 별차이가 없네요
하지만
소라-썪은내 나서 몇개 먹다 버림
오징어-소금에 절어있음
타이거 새우-살이 흐믈거리고 짠맛이 없고 조금 구린내남
농어-살이 흐믈거림
게-살이 짜고 흐믈거리며 약간 냄새
저는 항상 신선한 해산물을 먹으니 입맛이 더 예민해 졌을수도 있지만
일단 너무 신선하지 않다는게 바로 느껴집니다.
지인은 잘 모르더군요...신선한건지 아닌건지....관광객들도 그렇겠죠
특히 생각보다 저렴했던 소라는 몇개는 아주 심하게 냄새가 나더군요
왜 생각보다 가격이 싼지 알것 같았습니다.
나온음식 몇개 먹다 아이들 탈날까봐 그냥 나왔습니다.
물론 가격은 어마어마 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좀 집요한지라 혹시나 싶어 다시 반짠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테스트 겸 타이거 새우 몇마리 사서 위층으로 올라가 구워달랬습니다.
새우 상태 마찬가지로 별로 않좋습니다
그냥 정실론내 한식당가서 다시 밥먹었습니다.
다음날 사보이를 가기로 하고 파라다이스 호텔앞 맞은편 해산물 식당지나가며
혹시나 싶은 마음에 꼼꼼하게 상태를 보고 냄새도 맡아봤습니다.
해산물들 상태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인은 택시를타고...저는 호텔에 세워둔 제차를 끌고 라와이로 가서 먹었습니다.
지인....전날 드신 해산물이랑 다르다고 맛있다고 하며 접시까지 씹어먹으려 하더군요.
빠통거리 유명한 씨푸드 식당들 빼고 뒷골목이나 저렴하다고 하는 식당들 대부분이
그리 좋지않은 해산물을 판매하는듯 합니다.
빠통에서 씨푸드 드실때는 상태확인 꼭 하셔야 할듯하구요
씨푸드 드실분들은 이왕이면 빠통에서 드시는것 보다는
택시비 들어도 라와이 집시마을이나 땅케,빠라이 씨푸드 식당
아니면 램힌 씨푸드에서 드시는게 정말 좋을듯 합니다.
제가 대충 계산해보니 인원이 많으면 왕복 택시비 해도 오히려 빠통보다 저렴할수도 있구요
4명정도면 편도 택시비 정도 더드는데....
음식의 신선도는 정말 빠통이 여길 따라가질 못합니다.
빠통...길거리 씨푸드 노점 정말 쓰레기 음식 입니다..(안그런곳도 많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