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칸의 마카롱
태국음식도 아니고....
난데없고 뜬금없는 포스팅이라고 생각되지만.
혹시 모를 마카롱에 환장하시는 동지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이싼중에서도 변경인 치앙칸에 마카롱을 파는곳이 있습니다.
색소를 과하게 쓰긴 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이 집은 "반수피차야" 차이콩거리 강가에 있는 찻집인데,
소이 몇인지는 모르겠어요. 중간 어디쯤인듯. --;
마카롱 1개 35밧이라길래.. 뜨아.. 비싸다.. 그러면서 먹었어요.
라떼(55밧)를 시켰는데, 노점커피집처럼 설탕도 잔뜩 넣어주네요.
라떼는 기대에 어긋났지만, 마카롱은 역시 마카롱이에요.
이 집은 "see I 249" 소이 9에 있어요.
커피는 특이하게 유럽에서 수입한 캡슐에스프레소를 사용하구요.
라떼에 생우유넣고, 설탕 넣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당연하지.. 라는 반응이에요. 아메리카노는 80밧, 라떼는 90밧이에요.
여러가지 종류의 차들도 주전자로 파는데, 150밧이에요.
그런데, 커피를 시키니까, 따뜻한 차도 주고, 시원한 차도 주네요.
차도 맛있었어요.
마카롱은.... 무려.. 5개에 250밧이었어요.
이번에는 비싸다는 말도 안나오고..
속으로 지금 마카롱을 먹어야하는 이유들을 생각해내려고 애쓰기만 했어요.
에어콘있는 집이라 낮에 더울때 가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