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쏨땀타앗집에 선정된 란쎕웨어
태국의 10대 쏨땀타앗집에 선정된 가게가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 이름은 란쎕웨어.
마하사라캄이라는 이싼의 작은 동네에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보이는 지도를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논밭만 있을듯, 가게가 있을법한 곳이 아니더라구요.
고민끝에 지도가 잘못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네 맛집이라면 대학생들이 꿰고있을거라 생각하고 물어보니, 역시나 잘 압니다.
시내에서 마하싸라캄대학교로 들어가는 길목, 타콘양이라는 동네에 있습니다.
우체국 건너편에 있어요.
쏨땀타앗을 시키고, 까이텃이랑 밥도 하나.
쏨땀타앗은 말 그대로 쟁반쏨땀입니다.
커다란 쟁반에 쏨땀과 여러가지를 올려놓는데요.
사실 제가 쏨땀타앗을 이 집 포함해서 3번밖에 안먹어봤기때문에,
정확한 설명을 하기는 어렵지만, 집집마다 올려놓는 재료가 다른것 같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해서 아이폰5를 살짝 옆에 두었습니다.
맛은..
제가 쏨땀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개인적인 평가는 없는걸로 ... 하핫 --;
일단, 태국의 10대 쏨땀타앗집에 선정되었다는것과
쏨땀의 본고장 이싼에 있는 쏨땀집이라는것.
그리고, 이 집의 위치를 가르쳐준 대학생들이..
울먹이는 목소리로.."너무 맛있어요~~~" 라고 했다는것..
이정도면.. 여행하시다가 근처에 지나가게 된다면,
잠시 들러서 맛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쏨땀타앗 가격은 100밧입니다.
이 사진의 쏨땀은 쏨땀타이에 맵지않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보통 학생들이 먹는걸 보면, 고추 한주먹넣고, 깜장국물(쏨땀쁠라라?)로 먹습니다.
쏨땀외에도 메뉴들이 있습니다.
잘 먹고 나오는 길에, 지도가 잘못되었다고 알려주었더니..
그 지도에 표시된곳이 첫번째집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두번째집이랍니다.
원조집이라는 뜻일까요. 논밭위에 덜렁 쏨땀집이 있긴 있나봅니다.
다음번에는 첫번째집에 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