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랍카이 - 북부음식점
북부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이고요, 위치는 님만해민 소이15의 베트남음식점 빤찰리(태사랑지도에 나옴) 옆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 옆에 있습니다.
랍카이가 식당이름이며 음식이름이기도 합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영어를 잘하시고, 친절하시네요. 북부음식 먹어본적있냐고 묻더니 추천해줍니다.
랍카이 치킨과 포크 맛싸만을 시켰고 밥은 따로. 가격은 랍카이 80밧, 맛싸만 80밧, 밥은 20밧입니다.
랍카이는 밥에 얹어먹으면 맛은 있는데 식감은 너무 뻣뻣한 느낌입니다. 튀기거나 바깍구운 닭고기(아주 잘게 썰은)와 야채를 바짝 볶아놓은것 같은데 향이 좀 있고 씹기에 좀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부슬부슬한 가루, 조각들을 밥에 뿌려 비벼 먹으면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만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맛싸만은 커리로 향을 내고 맵고 신맛이 들어간 돼지고김조림인데 꼭 매운 돼지갈비찜(뼈는 없는부위지만)느낌입니다. 양은 우리 밥그릇만한 사기그릇에 담겨나와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덮밥처럼 밥에 얹었다고 생각하면 적은 양은 아닙니다.
가게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태국로칼식당과는 차별된 분위기면서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은 집입니다.
천천히 다음에 더 들러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