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창수린...에서.. 계란두알에 5,000원을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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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창수린...에서.. 계란두알에 5,000원을 달라고 ...!!!!

싼짜이 10 4689

태국도 아닌 한국에서 바가지를 쓸 줄이야...꿈에도 생각 못했다.

태국에서 8년을 넘게 살다가 귀국했기에...

우리 가족은 태국음식이 그리워지면.....

아무리 먼곳이라도...1달에 1-2번은....이곳 저곳을 방문한다.

창수린의 평이 나쁘지 않기에....금요일 밤..교통지옥을 헤치고 방문했다.

 

팟타이꿍에 숙주를 좀 더 넣어달라고 하자.... 돈을 더 줄꺼냐고 묻는다....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자는 생각에

돈을 더 줄테니 맛있게 볶아 달라 했다.....물론 태국어로..... 

그러나 국수는 삶아서.... 후라이판에 10초 올린.....흐믈거리는 국수..

숙주는 젓가락 으로 3개 분량.........


팟까파오무쌉.... 무쌉(곱게 간 돼지고기)이 있다더니..

그냥 깍뚝썰기한 돼지고기에.. 후추범벅 돼지 볶음.. ...헐.....

이것까지도 이해하려고 했다..


책빈 너이 크랍.......씨믄까오판...카~~~...

얼마라고..?

 

쏨땀타이  10,000원

팟타이꿍 10,000원 

팟까파오무쌉 카이다오 두워이 썽 짠 11,000 × 2 = 22,000원

                                                

여기 까지는 메뉴판에 가격이 있으니 당연......42,000원...


숙주나물 조금 많이 넣어주세요 1,000원

 카오빠오 (공깃밥) 1,000원

여기까지...... 44,000원......... 가격이 그래도 틀린다..

흐미......계란후라이 2알에 5,000원을 추가로 달라고 한다..미쳐....


한국인들이 대충 가격 안보고 계산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적당히 부풀린듯 하다.

신고하려다 불쌍해서 참고 나왔다...


국에서 8년을 살았고....여권에 태국입국도장만 80개가 훨씬 넘었지만...

내 생애 이런 허접한 팟타이와 팟까파오는.......

음식이 맛이라도 있었으면........바가지도 참을텐데......ㅠㅠ


요리하는 사람은 콘타이인데, 음식은 국적불명이다.


맛있다고 추천 하신분들...... 저한테 왜 이러세요?...ㅠㅠㅠㅠ

10 Comments
우붓 2015.02.27 22:38  
만약 카오산에서 위의 메뉴를 먹는다면. 쏨탐 50 팟타이꿍 60 팟카오무쌈 2그릇 80 계란후라이2개 14밧 공기밥 10밧  총 214밧 총 7200원...
 
한국에서 49000원이네요. 15% 네요...
전 태국 들락날락 한지가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한국에서는 태국음식점 한번도 못가겠더라구요.  너무도 큰 가격차이 때문에 다음 방타이까지 허벅지에 바늘 꾹 눌러 가면서.. 참았더레요.

속상하시겠읍니다. 토닥토닥.
싼짜이 2015.02.27 23:15  
우붓님....
카오싼은..광광객들이 많아......음식값 무지 비쌉니다...
거의 유명백화점 푸드코트와  비슷합니다...

통러(스쿨빗 55) 인근만 가도....200밧 절대 안나옵니다......ㅠㅠㅠㅠ

문제는 남쁠라 도 안쓰고...한국간장과 액젓으로 요리하는
태국음식 이라는것이 문제죠.....ㅠㅠㅠ
고구마 2015.02.27 23:20  
계란후라이는 하나에 천원정도 받으면 적당할거같은데 좀 비싸네요.
키오 2015.02.28 09:16  
한국에서 태국 생각하고 태국음식점 못 갑니다. 음식값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그런데요. 거꾸로 생각해서 그 사람의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원가와 기대소득을 하루 팔 수 있는 그릇 수로 나누어보면 어느 정도는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저라면 팟타이꿍 10000원, 팟카파오무쌉 11000원, 밥 추가 1000원은 그런 점에서 이해는 됩니다. 아마 태국에 오래 사셔서 자연적으로 태국음식 가격과 비교를 하시나 봅니다만 우리나라 일반적인 한끼 식사값+특수요리에 대한 프레미엄이라 생각하면 맘 편할듯요. 그런데 계란후라이 두개에 5000원은 너무 했네요.
바투02 2015.02.28 11:00  
달걀후라이 2개에 11,000원이라...유기농 슈퍼 계란으로 만든건가....가격이 너무하네요

뭐 음식값 차이야 어느나라나 차이나는건 같다고 봅니다.

한국의 깁밥천국 같은 질의 비빕밥이 유럽에선 3-4배 합니다...
키오 2015.03.01 01:36  
달걀후라이 2개에 5000원이랍니다.
락푸켓짱 2015.02.28 15:42  
주인이 한국인인지 태국인인지 모르겠지만
사장의 마인드 자체는 꽝임을 알수 있네요
아니면 사장이 음식에 대해 몰라 주방장 맘대로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 다른것으로 대체 하는거야 이해하지만
갉은 고기로 만드는 요리를 깍둑썰기를 하고,볶아야 할것 데치고...
계란 후라이 2개 추가에 5000원을 받는건 따져야될 일입니다.
호텔 레스토랑도 아니고 말이죠~

음식의 맛은 님께서 태국에 오래 사셨기에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태국도 대학가 같은데 한식당이나..현지인들 상대로 하는 한식당 같은데 가보면
분명 생긴건 한식인데...맛은....태국식도 한식도 아니듯이
현지 손님을 타겟으로 하다보면 어느정도 변형되는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에 1~2달씩 가있을경우 태국음식이 그리워 태사랑에서 칭찬하는 식당
원래부터 유명했던 식당등 몇몇군데 가봤지만..태국에서 먹는 맛은 전혀 안났습니다.
그냥...왠지...한국음식 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같이간 지인들은 너무 맛있고 너무 색다르다고 하더군요~
캠프리 2015.03.06 13:19  
나름 맛집이라고 블로거들이 칭찬하는 홍대 툭툭, 후암동 창수린 냉정히 평가하면 우리나라의 중국집이랄까.. 중국식당인데 중국인은 모르는 맛..
창수린의 태국 아줌마도 블로거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근처 숙대에 있는 얌미타이 만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제 콧방귀좀 뀌시나 봅니다.
같은 가격이면 어차피 태국의 향내나 맡고 싶어 찾는거 저는 창수린보다 근처 얌미타이에서 시원한 에어컨에 깔끔한 인테리어에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나옵니다.
로드벨 2015.03.18 11:54  
태국 음식이 입맛에 딱 맞진 않지만 동네라서 두어번 갔습니다.
주인 아저씨오 주방 아주머니는 부부라고 하던데요.
아주머니가 태국인이시고 아저씨는 한국인.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은 있는거 같았습니다. 한국에서도 후암동은 썩 번화가는 아니기때문에 1만원 대 식사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테이블도 몇개 없고 술이 많이 팔리지도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객단가가 되어야 운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할말이 없네요.. 실수하신 것 같습니다.
눈꽃핀날 2015.03.20 06:04  
그대로 내지 마시고 어느정도 클레임이 있어야 할듯 하네요 계란이 금으로 만든것도  아니거니와 다른분들께도 같은 행동을 반복 할걸로 보이기에 필요하다면 바가지 부분으로 소비자원 신고도 검토 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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