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시암 망고탱고, 터미널21 아이스몬스터 기대하지 마세요.
여행에 맛집 찾아다니는 것은 즐거움중 하나죠.
가이드북이나 인터넷 보고 가시면 때로는 쓰여 있는 것보다 좋기도 나쁘기도 한데요.
방콕 시내의 아이스크림 가게인 시암의 망고탱고, 터미널21의 아이스몬스터는 후자 입니다.
시암의 망고탱고는 많은 블로그 포스팅에 맛집으로 소개 되서 꼭 가야 한다 하지만
가보시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 정식 매장이 아닌 컨테이너 박스 두개를 보실수 있습니다.
한곳은 주문받고 만드는 곳이고 한곳은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곳 입니다.
물론 에어컨은 나옵니다만... 협소해서 앉을곳이 없기 쉽습니다.
중요한 맛은... 기대 이하 입니다.
국내 디저트 가계에서 먹는 것보다 맛 없습니다.
대만,홍콩,싱가폴,말레시아등에서 먹었던 허유산 등등의 맛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구성은 다양하지만 망고도 미지근하고
특히 망고밥이 들은 메뉴는 정말 비추 입니다.
터미널21의 아이스몬스터
역시 포스팅도 많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요.
포스팅에는 정말 좋은 곳으로 소개 되는데...
정말, "나만 당할수 없지!" 이런 뜻인가요 ㅋㅋ
이곳은 식당가의 그냥 보통 아이스크림 가계인데요.
앉는 좌석이 통로를 따라 길게 배치되어 있는데
지나는 사람이 많아서 아이스크림 드시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이 아이스크림 먹는 분들은 구경하며 지나 갑니다ㅋ
남들 눈길 받으며 디저트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가보셔도 좋습니다ㅎ
한가지 덧붙이면
터미널21 식당가 창가쪽에는 식사하시면 방콕의 풍경을 볼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라는 포스팅도 많은데요.
맞습니다. 높은 건물이고 창가쪽에 자리 잡는다고 돈드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보이는 전경은 거의 판자촌 입니다T_T
여성분들이 블로그에 멋지다고 포스팅한 내용들은 많이 기대는 하지 마세요ㅎ
아쉽게도 대게 허세거나 방문지에 대한 기억의 미화더라구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