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추천 맛집 롬마이~
짧은 일정으로 방콕에 왔다가
바다를 보고 싶을 때 곧장 갈 수 있는 곳으로
파타야, 꼬사멧, 후아힌을 꼽을 수 있지요...
꼬창과 반끄룻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지만,
짧은 일정으로 가기에는 쫌 멀지요... ㅎㅎ
근데, 파타야는 가성비 좋은 숙소와 맛집은 많은데
너무 남자 위주의 유흥이 발달한 곳이고,
꼬사멧은 바다는 예쁘지만
숙소의 가성비가 떨어지고 맛집이 드물지요...
그런 곳을 피해 가족 단위의 오붓한 휴양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곳이 바로 후아힌입니다
후아힌에 대한 소개는 아래 글들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note2&wr_id=57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후아힌의 숨어 있는 맛집
롬마이~ 입니다...
롬마이는 태국어 간판밖에 없다... 그래서 잘 찾아가야 한다...
롬마이는, 제가 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 중 한 곳인데요...
이집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유명 식당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아는 숨어 있는 맛집 같은 곳이에요...
왜 우리나라도 지방에 가면 그 동네 사람들만 아는 식당이 있잖아요...
바로 그런 소박한 곳이 롬마이에요...
화려한 시설이나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식당을 선호하시는 분은
조금 실망할 수 있어요...
가정집 마당 같은 곳에 식탁이 마련되어 있는 롬마이... 이런 소박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어설픈 지붕 사이로 햇볕은 사정없이 내리쬐고
변변한 에어컨도 없고 구석에서 낡은 선풍기만 돌아가는
이런 식당이 뭐가 좋아서 소개하냐구요?
맛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물론 길거리 식당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이 정도 수준의 음식 솜씨에 비하면 저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롬마이의 음식은 맛 있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롬마이는 태국 요리를 주로 하지만
스테이크 등 서양 요리도 곁들이고 있어요...
서양 요리 중에서는 스테이크가 유명한데
그 이유를 알고봤더니 이집 주방장이자 사장이신 분이
뉴질랜드에서 요리사로 일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집의 고객은 자가용 타고 오는 나이 드신 현지인이 많지만
후아힌에서 장기 거주하는 서양인들도 심심찮게 오더군요~
나는 이집에서 태국요리만 먹고 서양요리는 먹어보지 못했다... 왜냐구? 태국 왔으면 태국요리 먹어야져! ^^;;;
후아힌에서 3박 4일 있었는데
거의 매일 이집에 와서 식사를 했고
어떤날은 점심과 저녁, 하루에 2번 와서 먹기도 했지요...
이집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은
탈레 빳뽕까리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뿌 빳뽕까리와 꿍 빳뽕까리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집에서 먹어본 탈레 빳뽕가리도 아주 맛나서 넘 행복했어요~ ^^*
음... 웬일인지 메뉴판들이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고개 아프게 해서 죄송함다... ㅜㅜ
점심식사와 져녁식사를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휴일에도 문을 여는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 휴일에 가실 분은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다...
롬마이는 후아힌의 신흥 번화가인
시카다 마켓 건너편에 있어요...
시내에서 젖가락 산으로 가는 썽태우를 타고 오다가
왼편에 시카다 마켓이 보이면 하차해서
길 건너편으로 오면 있어요...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은
롬마이에서 아마리 호텔쪽으로 가다가
아마리 호텔 정문 맞은편에 있는 파파존스라는 곳도 가보세요~
그럼, 다들 즐 먹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