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식 비빔밥. 정말 좋아유^^*~~~~~
길거리에서 10바트짜리 꼬치를 먹고 40바트 짜리 땡모반을 먹고
나이쏘이에서 100바트짜리 내장섞인 고기 짠 당면국수를 2바트짜리 아이스 티와 먹고
람부르트 거리쪽을 걷다가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옵니다. 끄르륵~~~끄르륵~~~
카오산로드쪽으로 걷다가 송크란 경찰서 초입에서 다시 뒤돌아 갑니다.
날은 덮고 슬슬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쌈센소이2 로드 까지는 얼추 500미터는 되보입니다.
겨우 겨우 힘들게 누보시티호텔 도착.
아는척 하는 헬퍼를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를 누릅니다.
드뎌 인내도 막바지에~~~~~~~~~~~
방문을 열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
그리고~~~~~~~아~~~~~~~아~~~~~~^^*
ㅜ.ㅜ~~~~~~~~휴우~~~~~~~~
볼일을 마치니 정신이 혼미해지구 만사가 귀찮아 지네요.
그리고 꼬박 하루를 굶었네요.
진짜 물만먹고
알음알음 약국을 찾아갑니다.
구글에서 번역기 따운 받아논걸로
설사가 심합니다. 라고 보여주니
이거두알 이거 한알 먹으라네요.
그리고 110바트.
그렇게 딱 두번 먹고
또 진짜 물만 먹고 버티고
그리고 공항인데 음식냄새가 정말 맡기 싫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힘들어 졸고 있는데
비빔밥 줍니다.
안먹으려고 하다가 이러다 죽지싶어서 받았는데
포장을 뜯는순간
아 그리웠던 밥냄새^^*
싹싹 비벼서 깔끔하게 다 먹었어요.
속으로 이러다 탈이라도 나면 어쩌지 했는데
진짜 웃긴게 밥먹고 한숨자니 싹 다 낳았어요.^^*
아시아나 승무원 아가씨도 너무 이쁘고 비빔밥도 너무 맛있어요.